저자는 불교학 중에서도 인도 불교의 마지막을 장식한 밀교를 전공했다.
불교 교리 발달사란, 원시→부파→대승→밀교로 이어져 내려온 인도 불교 1,800년간 이루어진 불법승 삼보에 대한 불교교리의 발달 역사이다. 다행히 저자 평생의 전공이 밀교이고, 대학 재직 중 30여년을 제자들과 연구해 온 중심 과목이 불교 교리 발달사였기에 가능한 작업이었다.
이를 총 정리한 연구가 본저 〈불교 교리 발달사 강의〉로서, 무려 1,200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이다.
본 도서는 전문인을 위해서는 각주를 달아 연구케 하였으며, 일반 독자들을 위해서는 〈강설ㆍ강해〉 등을 넣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하였다.
연구 자체가 불교를 연구하고 이해하는 필수 테마이기에 그간 몇몇 학자가 시도는 했지만, 연구 자체가 워낙 방대하고 깊어 아직 이렇다 할 실적물이 발표되지 못한 실정이다. 부족한 면이 없지 않지만 시급한 연구 과제이기에 저자가 더 연로하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독자 여러분과 함께 불교 이야기를 나누고자 본 도서를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