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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창작활동으로 자신만의 시 세계를 구축하여 나아가고 있는 안광국 시인의 세 번째 시집으로 밥북 기획시선 제31권이다. 시집은 총 3부로 나누어 1부에 실린 ‘겨울의 의미’를 표제로 약 95편의 시를 차곡차곡 실었다.
시인은 주변의 익숙한 풍경과 일상을 섬세한 시선과 깊은 사유로 다채로운 빛깔의 시편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으로 자신의 영혼이 머무는 듯한 시편들은 시인의 자기 고백이자 성찰의 모습이기도 하다.
독자는 시인이 들려주는 이야기 가운데 그동안 미처 감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깨달으며 그것이 지니는 의미에 공감하면서 각자의 시간을 다시금 들여다보게 된다.
시인은 주변의 익숙한 풍경과 일상을 섬세한 시선과 깊은 사유로 다채로운 빛깔의 시편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으로 자신의 영혼이 머무는 듯한 시편들은 시인의 자기 고백이자 성찰의 모습이기도 하다.
독자는 시인이 들려주는 이야기 가운데 그동안 미처 감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깨달으며 그것이 지니는 의미에 공감하면서 각자의 시간을 다시금 들여다보게 된다.
저자: 안광국
시인의 말
1부 겨울의 의미
겨울의 의미/12월의 시/겨울이 오면/낯선 곳에 홀로 누워/강가에서/쓸쓸한 귀향/외로운 새/추억/근황/유월의 어머니를 생각하며/가뭄/그 밤을 기억하시는지/저녁 팥밭에서 돌아오며/겨울비 내리는 날에/포암산을 오르며 그대 생각을 하다/절망을 어루만지며/다시 봄을 맞으며/창동역에서/검은 나무 - 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며 33/우기 - 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며/제삿날/달리, ‘기억의 지속’ - The persistence of memory/추석 성묘/무너미 고개/인연/진주성을 돌아보며/ 주점에서/새벽 일기/장자와 무명의 꿈/장자의 가죽나무/서역 가는 길/등불/장신구 파는 여인/가을이 깊어 간다/쓸쓸한 저녁에/어머니를 그리워하며/내 고향 말통골을 추억하며/병문안
2부 나의 인생에 대하여
나의 인생에 대하여/까마귀가 살아가는 길/가을 영진 해변에서/난 무엇이 되려고/벽, 벽과 벽 사이에서/깊은 밤에/어느 래퍼의 노래♪/해거름/대모산 구룡산/겨울, 강화에서/겨울 숲에서 쓰는 편지/누구에게 보내는지 잊은 편지/초승달/감포에서/산나리꽃/꿈에/성황당 주막/어느 오후의 행복/마음이 쓸쓸한 사람아/자꾸만 서늘한 눈빛이/어느 가을날 하루/안개 낀 날 그대를 생각하며/덕유산을 오르며/젊음의 계절/오월의 나무/모래성을 쌓는 아이/갈매기/봄이 왔다고/까마귀가 된 남자/부부 싸움/봄 햇살 속에서/밤눈 내리는 영동 역사/외로운 저녁에/겨울 설악/슬픈 꿈/벚꽃 피는 사월에 그대를 추모하며/병문안
3부 그 남자의 결혼
그 남자의 결혼/봄날 벚꽃 핀 나무 아래서/산정에서/사자에 맞선 아프리카 초원의 어느 고슴도치를 기림/새들의 나라/아파트 벽/나는 오늘 보았다/유리창을 닦는 사람/남들은 나를 은퇴한 집돌이라 하지만/멍청한 까마귀들의 셈법/경마장에서의 단상/심봉사를 위로하며/호박 발로 찬다/노후를 걱정하는 벗에게/배고픈 까마귀/엘리베이터 안에서/우둔한 아이 꼴찌 우두리를 위하여/이육사, 그의 시와 삶을 두고/어머니와 아들-어느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하여/우리 시대를 위한 패총론/육지로 올라온 세월호를 두고
후기
1부 겨울의 의미
겨울의 의미/12월의 시/겨울이 오면/낯선 곳에 홀로 누워/강가에서/쓸쓸한 귀향/외로운 새/추억/근황/유월의 어머니를 생각하며/가뭄/그 밤을 기억하시는지/저녁 팥밭에서 돌아오며/겨울비 내리는 날에/포암산을 오르며 그대 생각을 하다/절망을 어루만지며/다시 봄을 맞으며/창동역에서/검은 나무 - 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며 33/우기 - 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며/제삿날/달리, ‘기억의 지속’ - The persistence of memory/추석 성묘/무너미 고개/인연/진주성을 돌아보며/ 주점에서/새벽 일기/장자와 무명의 꿈/장자의 가죽나무/서역 가는 길/등불/장신구 파는 여인/가을이 깊어 간다/쓸쓸한 저녁에/어머니를 그리워하며/내 고향 말통골을 추억하며/병문안
2부 나의 인생에 대하여
나의 인생에 대하여/까마귀가 살아가는 길/가을 영진 해변에서/난 무엇이 되려고/벽, 벽과 벽 사이에서/깊은 밤에/어느 래퍼의 노래♪/해거름/대모산 구룡산/겨울, 강화에서/겨울 숲에서 쓰는 편지/누구에게 보내는지 잊은 편지/초승달/감포에서/산나리꽃/꿈에/성황당 주막/어느 오후의 행복/마음이 쓸쓸한 사람아/자꾸만 서늘한 눈빛이/어느 가을날 하루/안개 낀 날 그대를 생각하며/덕유산을 오르며/젊음의 계절/오월의 나무/모래성을 쌓는 아이/갈매기/봄이 왔다고/까마귀가 된 남자/부부 싸움/봄 햇살 속에서/밤눈 내리는 영동 역사/외로운 저녁에/겨울 설악/슬픈 꿈/벚꽃 피는 사월에 그대를 추모하며/병문안
3부 그 남자의 결혼
그 남자의 결혼/봄날 벚꽃 핀 나무 아래서/산정에서/사자에 맞선 아프리카 초원의 어느 고슴도치를 기림/새들의 나라/아파트 벽/나는 오늘 보았다/유리창을 닦는 사람/남들은 나를 은퇴한 집돌이라 하지만/멍청한 까마귀들의 셈법/경마장에서의 단상/심봉사를 위로하며/호박 발로 찬다/노후를 걱정하는 벗에게/배고픈 까마귀/엘리베이터 안에서/우둔한 아이 꼴찌 우두리를 위하여/이육사, 그의 시와 삶을 두고/어머니와 아들-어느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하여/우리 시대를 위한 패총론/육지로 올라온 세월호를 두고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