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저자 유승호의 에세이『작은 파리에서 일주일을(A Week in Petit Paris)』. 이 책은 파리와 리옹, 두 개의 작은 파리를 보고 느낀 기록을 오롯이 담고 있다. 작고 귀여운, 사랑스러운 것을 의미하는 ‘쁘띠’란 단어 하나로 프랑스 문화를 분석하고, 대량생산과 무차별한 고비로 일관된 자본주의의 폐해를 지적하며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위치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있다. 대도시 문화에 함몰되지 않고 개인으로 살아가는 파리지앵들의 모습과 함께 인문학적 성찰과 우리 문화에 대한 고민을 긍정적인 태도로 풀어내며 우리에게 깨달음을 전해준다. 다양한 파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수록하여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