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카츠라기 아야코, 3n살. 보류로 해두었던 고백의 답을 간신히 정했다. 좋아해. 탓군, 좋아해! 그렇게 자각하자마자 감정이 폭발해서 키스해버렸다. 갑작스러운 키스에 그는 놀랐지만, 걱정하지 마. 우리에겐 말은 필요 없으니까. 꺅! 이제 탓군과 연인이 되었어! 라고 생각한 건 나뿐이었는데……?

“어?! 사귀는 게 아니네?!”
고백하기도 전에 키스한다는 폭거를 저질러놓고, 두 사람의 관계는 마침내--.
“……저, 더는 못 참겠어요.”
“타, 탓군…….”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이었던 두 사람이 드디어 한 걸음을 앞으로 내디딘다. 그리고 새롭게 맞닥뜨린 고통스러운 선택이란--. 나이차 초특급 순애 러브코미디 제4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