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 들려주기』는 20년 넘게 옛이야기를 되살리는 데 앞장서 온 저자가 참된 옛이야기를 가려내어 아이들에게 잘 들려주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준 책이다. 요즘 아이들이게 왜 멀고먼 옛날이야기를 들려줘야 하는지, 어떤 옛이야기가 제대로 된 옛이야기인지, 어떻게 찾고 또 어떻게 들려줘야 좋은지, 옛이야기 교육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옛이야기를 학문의 영역에서 ‘읽기’의 관점으로 다루는 이 책은 실제로 ‘잘 들려주는’ 것을 목표로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살아 있는 입말체를 사용하며 세세한 사물이나 상황, 말투는 이야기꾼의 개성에 따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중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표정과 몸짓을 통해 생생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