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시작하기를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시’ 시작하는 데는 분명 더 큰 용기가 필요하겠지요.
새로운 교육과정, 혼란하고 불확실한 시험에 대한 걱정과 불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았던 팬데믹, 그리고 그 이후 우리의 미래.
‘고통 없이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마술 같은 주문은 없다.’는 말처럼
변화는 힘들 것이고, 엄청난 노력과 감정적인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약 이 변화가 필수적이라면,
변화를 이루어가려 노력한 그 시간들 속에서
좀 더 우리의 잠재력을 발견할 것이고,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되돌아 볼 수 있는 날이
또한 분명 올 거라고 믿습니다.
다만 아주 작은 변화들로부터 시작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변화는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자기 신뢰를 매일 다시 회복해나가는, 이런 ‘믿음’을 고수하려 노력하는 시간들을 통해서,
또한 그 과정 안에서 불편함과 애매모호함을 견디는 힘을 기르며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함께 공부하는 가운데 많은 것들을 공유하며
서로를 지원하고 격려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기실 때는 저에게도 때로는 따듯한 격려가 필요함을 기억해주세요).

윌비스 임용고시학원 ssam.willbes.net
민쌤 홈페이지 minssa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