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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대에 편찬된 종합 의서로, 송·금·원대 의학자의 저서 10종을 정리하여 간행한 것이다. 초판은 1520~1529년 사이에 나왔고, 편자의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이후 간행된 1529년(가정 8) 중간본에는 광택왕과 왕긍당의 서문이 있다.
맥학의 내용과 이치를 비롯해 기초이론에 해당하는 비위론, 외과 의론 등 내과와 외과를 통합한 전문적인 의학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의학 총서의 성격을 지닌다. 조선에 도입된 이후에는 허준의 『동의보감』(1610)에도 많이 인용되었고, 『속대전』과 『대전회통』에서 의과의 한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의과 응시생의 필독서가 되었다.
맥학의 내용과 이치를 비롯해 기초이론에 해당하는 비위론, 외과 의론 등 내과와 외과를 통합한 전문적인 의학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의학 총서의 성격을 지닌다. 조선에 도입된 이후에는 허준의 『동의보감』(1610)에도 많이 인용되었고, 『속대전』과 『대전회통』에서 의과의 한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의과 응시생의 필독서가 되었다.
저자: 이고
1, 맥결 / 최가언(宋) 撰.
2, 국방발휘 / 주진형(元) 撰.
3-4, 격치여론 / 주진형(元) 撰.
5, 내외상변혹론 / 이고(元) 撰.
6-7, 비위론 / 이고(元) 撰.
8-9, 난실비장 / 이고(元) 撰.
10-11, 차사난지 / 이고(元) 撰.
12, 소회집 / 왕리(元) 輯.
13-14 탕액본초 / 왕호고(元) 輯
2, 국방발휘 / 주진형(元) 撰.
3-4, 격치여론 / 주진형(元) 撰.
5, 내외상변혹론 / 이고(元) 撰.
6-7, 비위론 / 이고(元) 撰.
8-9, 난실비장 / 이고(元) 撰.
10-11, 차사난지 / 이고(元) 撰.
12, 소회집 / 왕리(元) 輯.
13-14 탕액본초 / 왕호고(元) 輯
조선시대 전의감(典醫監)에서 실시한 의과초시(醫科初試)의 한 과목.
의과초시의 시험과목은 동원십서 외에 찬도맥(纂圖脈)·동인경(銅人經)·직지방(直指方)·득효방(得效方)·부인대전(婦人大全)·본초(本草)·경국대전(經國大典)·소문(素文)·의학입문(醫學入門) 등이다.
『동원십서(東垣十書)』는 중국 명대에 편찬된 종합 의서(醫書)로, 송(宋)·금(金)·원(元)대 의학자의 저서 10종을 정리하여 간행한 것이다. 초판은 1520~1529년 사이에 나왔고, 편자(編者)의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이후 간행된 1529년(가정 8) 중간본에는 광택왕(光澤王)과 왕긍당(王肯堂, 1549~1613)의 서문이 있다.
수록된 10종의 의서는 이고(李?, 1180~1251)의 『내외상변혹론(內外傷辨惑論)』, 『비위론(脾胃論)』, 『난실비장(蘭室秘藏)』, 3종과 최가언(崔嘉彦)의 『맥결(脈訣)』, 왕호고(王好古)의 『차사난지(此事難知)』, 『탕액본초(湯液本草)』, 주진형(朱震亨)의 『국방발휘(局方發揮)』, 『격치여론(格致餘論)』, 왕리(王履)의 『소회집(??集)』, 제덕지(齊德之)의 『외과정의(外科精義)』이다.
본서는 1765년(영조 41) 혜민서(惠民署)에서 운각인서체자(芸閣印書體字)로 인출한 것으로, 당시 혜민서제조(惠民署提調) 홍계희(洪啓禧, 1703~1771)가 전의감제조(典醫監提調) 심성진(沈星鎭, 1695~?)과 상의하여 양사(兩司)가 합의하고 이 책에 익숙한 의관을 선발하여 교정관으로 삼아 여러 판본을 모아 간행한 것이다.
조선후기 『속대전(續大典)』(1746)과 『대전회통(大典會通)』(1865)을 보면 본서가 의과취재(醫科取才)시의 고강서(考講書)로 지정되면서 모든 의인과 의학생의 필독서가 되기도 하는데, 이 책은 1774년(영조 50) 갑오(甲午) 식년시(式年試) 의과에서 장원(壯元)으로 급제한 이최백(李最白, 1750~?)의 소장본이다.
『동원십서』는 맥학의 내용과 이치를 비롯해 기초이론에 해당하는 비위론, 외과 의론 등 내과와 외과를 통합한 전문적인 의학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의학 총서의 성격을 지닌다. 조선에 도입된 이후에는 허준(許浚, 1539~1615)의 『동의보감(東醫寶鑑)』(1610)에도 많이 인용되었고, 『속대전』과 『대전회통』에서 의과의 한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의과 응시생의 필독서가 되었다.
의과초시의 시험과목은 동원십서 외에 찬도맥(纂圖脈)·동인경(銅人經)·직지방(直指方)·득효방(得效方)·부인대전(婦人大全)·본초(本草)·경국대전(經國大典)·소문(素文)·의학입문(醫學入門) 등이다.
『동원십서(東垣十書)』는 중국 명대에 편찬된 종합 의서(醫書)로, 송(宋)·금(金)·원(元)대 의학자의 저서 10종을 정리하여 간행한 것이다. 초판은 1520~1529년 사이에 나왔고, 편자(編者)의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이후 간행된 1529년(가정 8) 중간본에는 광택왕(光澤王)과 왕긍당(王肯堂, 1549~1613)의 서문이 있다.
수록된 10종의 의서는 이고(李?, 1180~1251)의 『내외상변혹론(內外傷辨惑論)』, 『비위론(脾胃論)』, 『난실비장(蘭室秘藏)』, 3종과 최가언(崔嘉彦)의 『맥결(脈訣)』, 왕호고(王好古)의 『차사난지(此事難知)』, 『탕액본초(湯液本草)』, 주진형(朱震亨)의 『국방발휘(局方發揮)』, 『격치여론(格致餘論)』, 왕리(王履)의 『소회집(??集)』, 제덕지(齊德之)의 『외과정의(外科精義)』이다.
본서는 1765년(영조 41) 혜민서(惠民署)에서 운각인서체자(芸閣印書體字)로 인출한 것으로, 당시 혜민서제조(惠民署提調) 홍계희(洪啓禧, 1703~1771)가 전의감제조(典醫監提調) 심성진(沈星鎭, 1695~?)과 상의하여 양사(兩司)가 합의하고 이 책에 익숙한 의관을 선발하여 교정관으로 삼아 여러 판본을 모아 간행한 것이다.
조선후기 『속대전(續大典)』(1746)과 『대전회통(大典會通)』(1865)을 보면 본서가 의과취재(醫科取才)시의 고강서(考講書)로 지정되면서 모든 의인과 의학생의 필독서가 되기도 하는데, 이 책은 1774년(영조 50) 갑오(甲午) 식년시(式年試) 의과에서 장원(壯元)으로 급제한 이최백(李最白, 1750~?)의 소장본이다.
『동원십서』는 맥학의 내용과 이치를 비롯해 기초이론에 해당하는 비위론, 외과 의론 등 내과와 외과를 통합한 전문적인 의학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의학 총서의 성격을 지닌다. 조선에 도입된 이후에는 허준(許浚, 1539~1615)의 『동의보감(東醫寶鑑)』(1610)에도 많이 인용되었고, 『속대전』과 『대전회통』에서 의과의 한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의과 응시생의 필독서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