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이란 지구 표면상에 존재하는 제점 간의 관계적 위치를 결정하는 기술, 즉 지구표면뿐만 아니라 지하, 수중, 공중에 위치하는 여러 점들 간의 위치를 결정하거나 측설하는 과학이자 기술을 의미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지상에 정지(靜止)하고 있는 점뿐만 아니라 우주공간(천체)·자연환경, 바다와 강물의 흐름과 같이 움직이고 있는 물체의 위치와 각종 인공시설물·지하시설물, 바다 밑의 상태 등의 측정도 이에 포함된다.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과 정보화의 영향으로 측량산업 분야에서도 많은 기술발전과 진보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측량 방법과 개념이 변모되고 사업영역도 현저하게 확대되고 있다. 최신 측량장비로 관측된 지리공간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원하는 정보를 시각적으로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각종 통계자료의 출력과 아울러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간분석을 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 까지 정부 공공기관의 국토계획, 자원관리 및 시설관리업체의 전기, 통신, 가스관 관리 등에 주로 적용되었던 GIS 분야가 앞으로는 에너지, 환경, 인류의 건강이나 복지문화 부문까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4차산업혁명시대가 열리면서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술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으며, 측량의 고도화와 발전의 중심에서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여, 저자진은 급속한 사회변화와 미래의 측량발전 등에 대비한 신경향의 이론 및 정책방향을 핵심적으로 요약·정리한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술사 자격취득의 수험서를 발간하였다. 본서는 총론 및 측지학, 공간정보, GPS, 사진측량 등 7개 Part로 측량과 최신의 관련기술 분야를 다루어 기술사를 준비하는 분들 이해하기 쉽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관련 문제를 수록하여 실전에 대비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