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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의 장평소설 『황제의 외동딸』 제2권. 아르아드나 레르그 일레스트리 프레 아그리젠트, 긴 이름으로 시작한 새로운 인생. 나름 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음에도 태어날 때부터 온갖 동정 어린 시선은 다 받아야 했다. 반역으로 피로 얼룩진 옥좌에 올라선 반왕, 대륙을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폭군이 그녀의 아버지였다.
저자: 윤슬
1. How blessed I am!
- End. Perdel
2. I’ll hold on
- End. Serira
3. Take me into your world
- End. Assisi
ArcaⅠ
- End. Perdel
2. I’ll hold on
- End. Serira
3. Take me into your world
- End. Assisi
ArcaⅠ
황제의 외동딸은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던 시기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뭐 하고 사냐구요?
한 살짜리가 뭘 했겠어.
공놀이하고 그런 거지, 뭐.
사람이 사는 건 어렵네요.
철혈재상이란 놈은 사실 팔불출 허당이고,
검은 기사라는 놈은 사실 순둥이라니.
내가 생각해도 낮은 확률이고,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상황인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죠?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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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아직도 혼자 읽으세요? 웃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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