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북 공채소방 분야 필기합격선 전년보다 하락
강민지 기자 majalk@psnews.co.kr



지난 4월 8일 실시된 지방소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가 지난주 모두 마무리됐다. 가장 늦게 필기합격
자를 발표한 지역은 인천시와 강원도, 전라북도 등 3개 지역으로 인천시는 262명, 강원도는 298명, 전라북도는
189명의 인재가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인천시
161명을 선발하는 인천시에선 선발계획보다 1.6배 많은 인원이 필기합격선을 넘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
는 공채소방 남자의 경우 약 1.9배에 해당하는 121명이 체력시험 전형에 진출했다. 공채소방 여자 또한 선발예정
인원보다 2배 많은 10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필기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필기시험의 높은 난도는 합격선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해 331.5점을 기록한 공채소방 남자의 합격선은 올
해 31.33점 하락한 300.17점에 머물렀으며, 공채소방 여자의 합격선 역시 지난해 354.13점에서 올해 8.7점 낮아진
345.43점을 기록했다.

그 외 분야별 필기합격인원 및 필기합격선은 ▲구급상황관리-1명(60점) ▲구급男-5명(61.66점) ▲구급女-10명(65
점) ▲운전-8명(61.66점) ▲구조-37명(60점) ▲화학-2명(83.33점) ▲차량정비-9명(60점) ▲통신-5명(61.66점) ▲항
해-12명(76.66점) ▲기관-5명(60점) ▲예방男-26명(60점) ▲예방女-5명(63.33점) ▲헬기조종-6명(76점) 등으로
집계됐다.

필기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체력시험은 5월 11일 인천시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실시되며, 체력시험 합격자는
5월 1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 전라북도·강원도
전라북도에선 선발예정인원보다 1.9배 많은 인원이 필기시험에 합격하면서 실제 응시인원 중(579명)에선 32.6%
만이 필기시험 문턱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필기합격인원은 ▲공채-화재진압男 76명, 화재진압女 4명 ▲경채-구조 12명, 차량정비 1명, 구급男 75명,
구급女 10명, 항공운항관리사 2명, 항공조종사 9명 등이다.

합격선의 하락세는 전라북도에서도 이어졌다. 지난해 342.63점의 합격선을 기록한 공채 화재진압 남자의 경우
올해 28.33점 하락한 314.3점을, 373.61점의 합격선을 보인 화재진압 여자는 전년 대비 11.33점 낮아진 362.28점
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그 외 분야별 필기합격선은 ▲구급男-60점 ▲구급女-80점 ▲항공운항관리사-66.66점 ▲항공조종사-78점 등으로
집계됐으며, 상황관리사의 경우 응시자 전원이 과락을 면치 못해 합격자가 한 명도 나오지 못했다.

235명을 모집하는 강원도의 경우 선발예정인원보다 1.3배 많은 298명만이 필기시험을 통과해 이후의 전형에 임
하는 수험생들의 부담감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 필기합격인원은 ▲공채-소방男 128명, 소방女 15명 ▲경채-구급男 22명, 구급女 16명, 구급상황관리사 2
명, 응급구조학과男 49명, 응급구조학과女 18명, 구조일반 11명, 구조화학 1명, 운전 10명, 차량정비 2명, 정보통
신 3명, 소방관련학과 20명, 도립대장학생 1명 등이다.

전라북도 소방공무원 임용 체력시험은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되며, 강원도의 경우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서 모집분야별로 체력시험이 치러질 전망이다.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