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예정인원 증가 힘입어 경쟁률 하락세
정영운 기자 jyw@psnews.co.kr



39명의 인재를 모집하는 2017년 국회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발표됐다.

25일 국회사무처는 이번 시험에 총 4,088명이 원서를 접수해 104.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3,072명이 출원한 지난해보다 33.1% 늘어났지만, 선발인원이 늘면서 경쟁률은 전년 대비 38.6% 감소세를 보
였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사서일반의 경우 13명 선발에 766명이 원서를 접수해 5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작년과 비교하면 무려 4분의1 가까이 경쟁률이 하락세를 나타낸 셈이다.

지난해 7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는 속기직 일반모집의 경우 올해는 3명 선발에 379명이 원서를 접수하
면서 작년보다 높아진 12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명 만을 모집하는 전산직 분야엔 무려 679명이 도전장을
던짐에 따라 가장 높은 6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외 분야별 경쟁률은 ▲방호직-155.7대1 ▲사서장애-12대1 ▲기계직-106대1 ▲통신기술직-102대1 ▲방송
편성-124대1 ▲방송제작-171명 ▲취재보도-257명 ▲촬영-82대1 ▲방송기술-60대1 등으로 집계됐다.

국회 9급 필기시험은 7월 22일에 실시되며, 이후의 시험일정은 8월 11일 필기합격, 8월 25일 속기직 실기시험,
9월 13일 실기합격, 9월 25~28일 면접시험, 9월 29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해 국회 9급 필기시험엔 1,056명이 응시해 34.3%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이에 따른 실질경쟁률은
58.7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