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행정 1명, 9급 행정 2명 선발 예정
강민지 기자 majalk@psnews.co.kr


통일부가 지난해에 이어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직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한다. 7급 행정 1명, 9급 행정 2명 등 총 3명을 모집하는 이번 시험엔 40명 이상이 도전장을 던져 평균 13.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부처 가운데 탈북민들을 행정 7급 정규직으로 임용한 것은 통일부가 최초로, 지난해 통일부는 7급과 9급을 포함해 총 5명의 행정직 공무원을 선발한 바 있다.

통일부는 올해도 탈북민에게 정규직 공무원 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탈북민 사회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사회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탈북민 3만명 시대를 맞이해 정부 및 공공기관에 탈북민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이 종료된 11월 말에 결정될 전망이다.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