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광주, 인천 2017년 소방공무원 선발계획 발표
강민지 기자 majalk@psnews.co.kr


지난 한 주 동안엔 경상북도와 광주시, 인천시가 2017년 소방공무원 임용시험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지난해보다 많은 소방공무원을 채용하는 만큼, 수험생들의 도전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 경북 공채 선발인원, 16년보다 34.5% 늘어

8일 경상북도는 전년 대비 27.6% 늘어난 선발규모로 수험생들을 찾았다. 올해 경상북도는 공채 187명, 경채 86명 등 총 273명의 소방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채소방의 경우 남자 168명, 여자 19명 등을 선발해 남자 132명, 여자 7명 등을 선발한 작년보다 34.5% 늘어난 인원을 모집한다. 경채 선발인원 또한 공채 분야만큼은 아니지만 75명을 모집한 작년보다 11명을 더 뽑는다. 특히, 지난해 39명을 선발한 구급 분야의 경우 올해 남자 43명, 여자 6명을 선발하며, 구조 분야는 지난해보다 8명 많은 28명의 인재를 모집한다.

그 외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은 ▲소방항공-2명 ▲원자력-1명 ▲구급상황관리(소방교)-1명 ▲구급상황관리(소방사)-1명 ▲차량정비-4명 등이다. 응시원서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4월 8일 필기시험 이후의 시험일정은 4월 28일 필기합격, 5월 12~17일 체력시험, 5월 19일 체력합격, 6월 1~12일 면접시험(소방항공 제외), 7월 7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광주시, 공채소방 선발인원 큰 폭 증가

지난해 선발인원이 다소 줄었던 광주시는 2015년과 같은 64명의 인재를 선발해 전년 대비 23.1%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출원인원이 가장 많은 공채 소방분야는 32명을 선발해 15명을 모집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경력경쟁 채용시험의 분야별 선발인원은 ▲화학-1명 ▲전산-2명 ▲운전-5명 ▲구조-9명 ▲구급 15명 등이며, 응시원서 접수는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가능하다. 필기시험 이후의 시험일정은 4월 27일 필기합격, 5월 9~11일 체력시험, 5월 30일 체력합격, 6월 20~23일 면접시험, 7월 6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마무리된다. 공채 소방분야의 경우 만 18세 이상에서 40세 이하, 경채 구조·구급·전산·운전(소방사)·화학(소방교)분야는 만 20세 이상에서 40세 이하까지 지원할 수 있다.

참고로 52명을 선발한 지난해 광주시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엔 512명이 지원해 9.8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남자의 경우 9.2대1, 여자의 경우 17.8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 인천시 공채소방, 총 69명 선발 예정

인천시 또한 소방공무원 증원이라는 대세를 거스르지 않았다. 10일 인천시는 올해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난 수준인 161명의 인재를 소방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분야는 공채소방 분야로, 남자 64명, 여자 5명 등 총 69명을 모집해 지난해 선발규모보다 2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아예 선발계획이 잡히지 않았던 구급 분야의 경우 올해 남자 8명, 여자 5명 등 총 13명을 선발해 관련 분야 수험생들의 도전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해 28명을 모집한 구조분야는 7명이 감소한 21명을 선발하는데 그쳤다.

그 외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은 ▲예방男-15명 ▲예방女-2명 ▲화학전공-2명 ▲운전-14명 ▲차량정비-8명 ▲통신-6명 ▲항해-4명 ▲구급상황관리-2명 ▲소방항공-2명 ▲법무-1명 등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3월 6일부터 9일까지이며, 필기시험 이후의 시험일정은 5월 2일 필기합격, 5월 10~12일 체력시험, 5월 19일 체력합격, 5월 24~26일 신체검사, 6월 9일 신검합격, 7월 3~5일 면접시험, 7월 21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