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 “공시에 드는 경제적 비용 막대”

강민지 기자 majalk@psnews.co.kr

최근 5년간 공무원시험의 응시인원이 12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 통계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무원시험 응시자 127만 명 가운데 1만8천510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거주인구를 고려하면 100명 중 2명(2.5%)꼴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셈이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만 29세였으며, 급수별로는 7급 30세, 9급 29.1세, 5급 26.6세, 외교관 26.5세로 7급의 합격자 연령이 가장 높았으며 5급 및 외교관 합격자의 연령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경쟁률은 5급 36대1, 7급 97대1, 9급 67대1, 외교관 20대1로 7급 공무원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최근 5년간 공무원시험의 응시인원은 ▲2011년-21만7,221명 ▲2012년-23만400명 ▲2013년-28만9,400명 ▲2014년-26만8,864명 ▲2015년-26만4,357명으로 연평균 25만448명이 공무원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진 의원은 “공시생의 시험 준비 기간이 최소 1년에서 3년 이상인 경우도 있는데 공무원시험에 드는 경제적 비용은 연간 수조 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신규 청년 공무원의 입직경로를 다양하게 하는 검토가 수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