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생을 살면서, 몇 번의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결혼이 대표적이다. 결혼 이후의 삶은 그 이전에 삶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깊어지고 다양해지는 인간관계, 늘어나는 일거리만큼 줄어드는 나만의 시간… 그렇게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면 ‘진정한 의미의 나’란 누구인지 잊고 살게 된다.

책 『오늘도 애쓰셨습니다』는 딸, 아내, 엄마로 바쁘게 살아가는 열 명의 주부가 ‘나다운 나, 참된 나’를 글로 찾아 나선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 등이 공감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낸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꿈을 놓지 않고 성장을 도모하는 열 명 작가들의 이야기가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우리는 늘 누군가를 위해 애쓰며 살고 있지만, 정작 자기를 위해 애(愛)를 쓰면서 시간을 보내기 쉽지 않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이제는 자신에게도 눈을 돌려 스스로를 온전히 사랑하고 더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