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주의 먼지에 불과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주의 먼지에 불과한 우리가 모여서 만든 세상이 정말 아무것도 아닐까요? 우리가 숨을 쉬고 살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떨어지는 이곳에서 말이에요. 숨은 왜 쉬는 건지 의심을 하며 사는 사람은 없어요. 그냥 태어날 때부터 이 공간에서 우리가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에 우리는 한치의 의심 없이 숨을 쉬며 살아가는 것이죠.

남들과 비교하며 그 사람들에 비해 나는 이룬 게 없는 것 같고, 내 존재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우리가 원하는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바로 이곳에 기적 같은 우리가 존재하기에 이 세상은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하답니다.

때론 자신의 존재 여부에 대하여 부정적인 마음으로 의심을 품고 있는 친구들도 있어요. 의심하지 마세요. 우리는 이곳이 우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사람들이에요. 우리는 그만큼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어요. 삶을 의심하지 말고 우리가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의심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세상에 필요한 소중한 존재들이니까요.

우리, 이렇게 생각해봐요.
‘지구 너 내가 꼭 필요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