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 읽는 진화론 이야기』는 진화론이 탄생하고 밝혀지기까지의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일본 진화생물학자이자 오랜 세월 동물의 생태학을 연구한 저자 하세가와 에이스케는 이 세상에 어떻게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며 언제부터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가지게 된 건지 의문을 시작으로 진화론까지 오랜 수수께끼를 풀어낸다. 지금의 우리 모습이 오랜 시간과 노력에 흔적임을 보여주며 생물의 진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진화론이 탄생하게 된 계기와 이론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 그리고 밝혀내야 할 궁금증까지 진화론이 탄생하고 발전하기까지 펼쳐진 진화론의 모험을 한 권에 담았다. 인간을 비롯한 대부분의 생물에게서 일어나는 성장과 노화가 진화의 한 가지 과정이라는 사실,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떨어져 살고 있는 핀치새들의 부리가 조금씩 다르게 변화하는 과정 등의 흥미로운 사례는 진화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진화라는 이야기 속에 이론과 사례를 적절히 배치하여 어렵게 느껴졌던 진화론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