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고등학생 때 국제주산대회에 참여하여 3회 연속 우승한 저자가 주산 비결과 함께 수학 학습에 도움이 되는 주산의 기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은 주산의 기초부터 심화 과정은 물론 주산 종목별 요령과 응용법까지 익히도록 하였다. 여기에 수학과 접목이 가능한 주산식 암산법을 알려줌으로써 수학 포기자들이 많아지는 오늘날 주산을 통한 수학 능력도 향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은 다양한 표와 그림을 통해 주산의 전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단계별로 기초에서 심화용 문제를 실어 문제풀이라는 실전을 통해 탄탄하게 주산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책은 주산을 배우려는 초보자부터 주산을 가르치는 선생님까지 누구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주산을 제대로 익힘으로써 어렵기만 한 수학도 쉽게 배우도록 한다.

〈7세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국제수학심산경기대회 기출문제 수록〉
책은 ‘주산과 수학의 만남’이라는 제목 그대로 주산을 익히고 실력을 키움으로써 자연스럽게 수학 능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방법을 담고 있다. 갈수록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만큼 주산을 통해 수학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책은 이렇게 주산과 수학의 만남을 시도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주산이 옛날의 영광을 되찾는 방법을 모색하며 여러 가지 제안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부록에서는 2017년도 대만에서 시행된, ‘국제주산수학연합회 총회’ 주최의 ‘국제수학심산경기대회’ 기출문제를 싣고 있다. 기출문제는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학년별로 주산과 수학 능력을 테스트하기에 더없이 좋은, 어디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자료이다.

〈외국에서 주목받는 주산, 주산 부흥이 나라의 경쟁력〉
한때 주산 실력에서 세계를 이끌다시피 했던 우리나라는 어젠가부터 주산이 관심의 대상에서 사라졌다. 이런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에서는 주산이 아이들의 수학 능력을 기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때 주산왕으로 세계에 알려졌던 저자는 이런 사실이 안타깝기만 했고, 갈수록 수학 포기자들이 많아지는 현실도 주산의 쇠퇴와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런 저자는 주산왕 출신인 자신부터 주산 부흥에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생각 끝에 책을 통해 아이들의 기초 주산 능력과 수학 능력을 향상하기로 하고 자신의 모든 비법을 담아 이 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주산의 부흥 없이는 수학 포기자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고, 학생들의 수학 능력 저하는 나라의 경쟁력을 잃게 한다면서, 이 책이 우리나라가 다시 주산 선진국이 되고 한국의 위상을 더 높이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