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고, 목표가 없고, 잘하는 게 없는 ‘요즘 애들’에게는 ‘따뜻한 엄마’가 아니라 ‘강한 엄마’가 필요하다! 요즘 엄마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요즘 애들은 꿈이 없고, 목표가 없고, 잘하는 게 없어서 엄마들이 다 찾아줘야 해요!”라고. 하지만 이 문제가 특정 아이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일종의 ‘현상’이라면, 문제의 근원을 찾아야 한다. 과연 우리 아이들은 왜 꿈을 잃은 걸까? 왜 목표가 사라진 걸까?

한 기업에서 29년간 일하며 부사장을 역임한 저자는 결혼으로 나이 마흔여섯에 열한 살 딸아이, 지연(가명)을 얻었다. 겉보기에 아이는 소심하고, 무기력하고, 공부보다는 컴퓨터 속 세상을 좋아하는 평범한 ‘요즘 아이’였다. 세상이 달라졌으니 아이들도 달라진 거라 여겼던 저자는 아이, 학부모, 교육 생태계를 제3자의 눈으로 지켜보며 문제의 원인이 달라진 세상도, 아이도 아니고 바로 ‘학부모’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뒤처질까 봐, 기죽을까 봐, 성적이 떨어질까 봐 한발 앞서서 해주고, 채워주고, 도와준 덕분에 아이들은 꿈을 잃고, 목표가 사라지고, 잘하는 게 없어진 것이다. 저자는 지연에게 생활습관, 공부태도뿐 아니라 새로운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밥상머리 교육’을 한 끝에 지연을 ‘하고 싶은 게 없는 아이’에서 ‘스스로 하는 아이’로 만들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체득한 과정과 노하우를 통해 요즘 부모들이 ‘올바른 부모 되는 공부’를 하고, 아이를 주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아이로 재탄생할 수 있게 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