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제국의 비밀을 밝히는 . 영제국의 역사, 좀 더 정확하게는 영국이 만든 근대 세계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연도와 사건들, 수많은 고유 명사들을 통해 해적질로 시작된 영제국이 파산으로 끝나는 과정을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채워 나간다.

한때 영국은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이었다. 전 세계 영토와 인구의 25퍼센트를 통치하였으며, 모든 대양을 지배하였다. 영제국은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까지 불과 50년 사이에 지배 면적을 25퍼센트나 증가시킬 정도로 강성하였고, 약 4억 4400만 명의 인구를 지배하였다.

이 책은 유럽 변방의 작은 섬나라 영국이 어떻게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만들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아울러 영제국의 출현과 세계의 지배가 인류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아니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본다. 400년간에 걸쳐 번영한 영제국의 역사와 세계화를 다루면서, 도표와 삽화 자료를 풍부하게 배치하여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