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사춘기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통과하는 것 같이 암담하고 두려움이 몰아칠 때가 있다. 저자는 아이와의 소통뿐만 아니라 있는 그대로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얻기 위해 감정 공부를 시작했다. 아이의 감정을 알아봐 주고 공감해 주면서 천천히 변화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힘든 시기가 행복한 엄마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는 것을 고백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안한 사춘기 아이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모르는 엄마에게 경험담을 토대로 감정공부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실천형 감정코칭법을 진솔하게 소개한다. 나아가 아이의 감정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감정도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통해 행복한 엄마가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행복한 엄마가 되는 감정공부법이 긴 사춘기 터널을 지나고 있는 엄마 그리고 앞으로 그 터널을 대면하게 될 엄마에게 위로와 용기가 될 것이다.
저자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도 언젠가는 끝이 있고, 그 끝은 엄마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평화롭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 감정공부법을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 자신의 감정을 더 알아차릴 수 있고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이 아이를 키우며 한번쯤 울어본 엄마에게 행복의 씨앗이 되어, 걱정과 근심이 믿음이 되고, 두려움이 평안함이되는 변화의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