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고, 조그마하고, 새콤달콤한 과일 하면 무엇이 생각나나요? 맞아요.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딸기입니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야무진 친구죠.
맛있는 숲에 놀러 온 딸기는 친구들과 함께 피구를 합니다. 있는 힘껏 공을 던져 보지만, 공은 엉뚱한 곳으로 데굴데굴 굴러가 버리고 맙니다. 실수를 만회할 겨를도 없이 채소 팀에서 날아온 공에 정통으로 맞기도 하죠. 하지만 딸기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합니다.
누구나 어떤 일을 잘 해내지 못하면 풀이 죽기 마련입니다. 실수하거나 실패했을 때 속상한 마음에 선뜻 다시 도전하지 못했다면, 용기 있는 딸기의 말을 따라 해 보세요.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지 가르쳐 줘!” 하고요. 처음에는 주변의 도움을 받는 일이 부끄러울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지나면 커다란 보람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답니다. 마지막에 한층 더 씩씩해진 딸기처럼 멋지게 활약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딸기와 팡이》를 읽고, 해내고 싶은 일에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