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반에 한 명은 틱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가 있을 만큼 틱 장애 발병율이 늘고 그 비율은 해마다 더 증가하고 있다. 환자의 80% 이상이 소아 청소년일 정도로 젊은 질병인 ‘틱’. 다행스러운 점은 제대로 치료만 받는다면 성인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적다는 점이다. 하지만 생의 가장 빛나는 성장기인 소아청소년기에 틱 장애 증상에 시달리느라 상처와 결핍을 지닌 채 아이가 자라기 쉽다. 부모도 선생님도, 주변 어른들도 담대하게 아이의 틱 장애에 대처하려 하지만, 되풀이되는 증상 앞에서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부모의 당황하는 눈빛을 보고 아이는 더더욱 움츠러든다. 어떻게 해야 틱 장애를 가진 아이가 상처 받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며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틱 장애 아이를 둔 부모, 선생님이 안정되고 든든한 아이의 버팀목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틱이어도 괜찮아!』는 틱 장애 아이와 함께 생활 속에서 행복하게 지내며, 현실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담은 양육서이다. 틱 장애를 가진 아이를 가장 크게 성장시키기 위한 방법들을 담았다. 아이와 슬기롭게 소통하는 방법을 알고 싶고, 또한 아이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은 부모와 선생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동반 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강박증(OCD) /우울증과 불안장애 /학습장애, 치료방법, 생활 속 대처, 아이의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까지 구체적인 상황 역시 다룬다. 눈에 보여지는 틱 장애 증상에 어떻게 대처할지,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학교생활, 친구 관계를 맺어가는 데 어떻게 이끌어줄지 등 실직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저자는 아이에게 틱이 있어도 여전히 성장하는 중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며, 아이가 가진 특별함과 빛나는 장점에 주목하고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선생님이 되도록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