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하는 저의 작은 목소리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똑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수가 만들어 놓은 정의를 정답처럼 여기고 거기에 부합하지 않으면 차가운 시선을 보내곤 합니다. 이 세상에 다양한 모습들이 서로 어우러져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 될 수 있는지 말해주는 동화가 바로 ‘무지개 아이’입니다.

“어느 날 보게 된 다큐멘터리에서 피부가 우리와는 조금 다른 아이가 다른 피부를 가졌다는 이유로 동정과 놀림의 대상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주위를 보았을 때 같은 모습의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는데 왜 그 아이가 동정의 눈빛 속에서 주눅이 들어 살아가야 하는지 안타까웠습니다.”
-저자 인터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