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소매틱 움직임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면서, 저자는 공통된 움직임 원리를 정리하였으며,“B-R-A-C-E-D”란 원리를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BRACED’는 영어 사전적 의미로는 “넘어지지 않도록 대비된(준비된)”이지만, “다치지 않도록 고안된”으로 확대해석하였다. 즉, 호흡을 잘하여(Breathe), 긴장을 풀고(Relax), 몸의 정렬을 맞추어(Align), 잘 연결시키고(Connect), 잘 될 것이라고 믿으며(Expect), 춤을 춘다(Dance)면, 건강한 움직임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BRACED’ 원리를 발레 교수법에 적용시켜, 그간 공부하고 경험했던 모든 자료들을 정리하였다. 저자는 기교 만능주의 시대에 매우 원초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매 순간 들었지만, 신체 원리에 따라 기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확신으로 글 쓰는 작업을 계속하였고 그 결과를 정리해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