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서 골반에 이르는 우리 몸의 중심 축인 코어를 하루 15분만으로 관리하는 코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일반적으로 느끼는 근육통이나 뻐근한 느낌은 모두 이 ‘코어’가 제대로 자리잡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은이는 강조한다.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골다공증, 관절염, 허리디스크 등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기초, 중급, 고급 단계로 나누어진 코어 프로그램은 요가와 스트레칭, 그리고 전문적인 운동처방이 적절하게 조합되어 있다. 지은이는 이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코어 근육을 발달시켜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다른 도구 없이 하루 15분만 투자하면 ‘우아한 몸매’와 ‘날아갈 듯 가벼운 몸’을 선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또한 이 책에는 우리 신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또 각 기관의 기능은 무엇인지에 대한 최소한의 해부학적 지식들을 소개함으로써 코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지은이가 코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동기와 과정,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이 코어 프로그램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하고 있고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책의 저자 페기 브릴은 미국에서 용하다고 소문난 물리치료사로, 수천명의 환자들을 치료하며 얻은 경험과 풍부한 해부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이런 신개념의 운동처방 ‘코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녀는 이 운동이 쉽고 간단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책에 실린 모든 동작 사진들을 임신중에 찍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