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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부 못하기 바라는 부모는 아무도 없습니다. 공부 못하고 싶은 아이 역시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바라는 목표가 같으니 갈등이 일어날 구조가 전혀 아닌데 많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공부로 실랑이를 벌입니다. 목표는 같으나 서로의 입장과 기준이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20여년 가까이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해 온 저자는 부모가 아이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 기준으로 정서를 망치게끔 시키는 공부를 가짜 공부라고 말합니다. 아이 입장에서 아이를 중심에 둔, 지속 가능하고 실천 가능한 공부를 진짜 공부라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오랜 교사 생활 동안 다양한 실력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도하여 효과를 보았던 학습법들을, 교실을 넘어 가정에서도 부모님이 실천 가능하도록 공부 코치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앞으로 계속될 공부라는 산을 넘을 아이들에게 정서를 망치는 공부 대신 평생 가는 공부법을 코치해 주세요.
20여년 가까이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해 온 저자는 부모가 아이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 기준으로 정서를 망치게끔 시키는 공부를 가짜 공부라고 말합니다. 아이 입장에서 아이를 중심에 둔, 지속 가능하고 실천 가능한 공부를 진짜 공부라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오랜 교사 생활 동안 다양한 실력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도하여 효과를 보았던 학습법들을, 교실을 넘어 가정에서도 부모님이 실천 가능하도록 공부 코치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앞으로 계속될 공부라는 산을 넘을 아이들에게 정서를 망치는 공부 대신 평생 가는 공부법을 코치해 주세요.
저자: 김은주
들어가는 글 혹시 지금까지 아이에게 가짜 공부를 시킨 건 아닌가요?
PART 1 부모의 가짜 공부
Chapter 1 가짜 공부의 실상
5학년 되면 중학교 수학을 해야 한다고 누가 정했죠?
한 학기에 수많은 문제집을 푼다고 해서 다 실력으로 갈까요?
수학 선행이냐 현행 심화냐, 그것이 문제라고요?
뷔페식 학습을 하나요, 한 그릇 학습을 하나요?
학원만 믿으신다고요?-37
현장 칼럼 1 공부는 과연 아이만의 몫일까요? 부모의 공부는 없을까요?
아이 공부, 언제까지 일일이 봐주실 건가요?
아이의 미래, 부모님이 그려줄 수 있을까요?
아이 책, 부모님이 다 골라주는 게 과연 맞을까요?
『해리 포터』를 원서로 읽을 줄 알아야 영어 좀 하는 건가요?
공부하면 다 해줄게! 보상의 함정을 아세요?
현장 칼럼 2 왜 부모가 아이 친구를 찾아주려고 할까요?
Chapter 2 가짜 공부에서 벗어나는 방법
공부 문제, 맘카페 엄마 말대로 하지 마세요
트렌디한 교육 정보들, 애 잡기 딱 좋습니다
문해력은 닥치고 독서에서 시작됩니다
어른도 힘든 멀티태스킹, 아이는 불가능합니다
학습 속도가 빠를수록 좋다고요? 빠를수록 착각합니다
현장 칼럼 3 아이가 학교에서 공부 때문에 외롭지 않으려면?
학습만화라도 쥐어주고 싶은가요?
아이의 글쓰기, 부담감을 없애야 합니다
아이는 다 너를 위한 것이라는 말의 허상을 압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아이의 현재를 저당잡히지 마세요
온라인 학습은 상호작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PART 2 아이의 진짜 공부
Chapter 1 진짜 공부 워밍업
아이의 공부 숨통을 열어주세요
남의 아이가 아니라 내 아이를 공부하세요
좋은 것을 더 주기보다 나쁜 것을 덜 주세요
부모의 개입이 적을수록 아이의 공부가 단단해집니다
초등 고학년이야말로 진짜 공부를 할 절호의 시기입니다
현장 칼럼 4 아이를 지도할 때 6가지 마음가짐
체력이 진짜 실력입니다
사춘기, 사랑과 믿음으로 지켜봐주세요
자기주도학습의 기초 체력을 길러주세요
아이와의 소통에서 가장 좋은 열쇠는 듣기입니다
아이의 성장통을 위기관리 능력으로 탈바꿈해주세요
현장 칼럼 5 교사로서 아이들을 대하는 3가지 태도
Chapter 2 진짜 공부 실천법
교과서를 자주 보는 책으로 만들어주세요
개념 공책으로 개념을 튼튼하게 쌓게 해주세요
수학 개념을 이해했다면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매일 문제를 스스로 풀게 만들어주세요
방학 때는 독서와 복습에 집중해주세요
현장 칼럼 6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마음장으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아침장으로 매일 공부 의욕을 세워주세요
30일 도전으로 자기 삶을 기획하는 습관을 만들어주세요
성장 목표장으로 자신의 성장을 스스로 관리하게 해주세요
관계를 스스로 세우는 아이가 공부도 스스로 세웁니다
현장 칼럼 7 꿈꾸는 부모가 아이를 꿈꾸게 합니다
PART 1 부모의 가짜 공부
Chapter 1 가짜 공부의 실상
5학년 되면 중학교 수학을 해야 한다고 누가 정했죠?
한 학기에 수많은 문제집을 푼다고 해서 다 실력으로 갈까요?
수학 선행이냐 현행 심화냐, 그것이 문제라고요?
뷔페식 학습을 하나요, 한 그릇 학습을 하나요?
학원만 믿으신다고요?-37
현장 칼럼 1 공부는 과연 아이만의 몫일까요? 부모의 공부는 없을까요?
아이 공부, 언제까지 일일이 봐주실 건가요?
아이의 미래, 부모님이 그려줄 수 있을까요?
아이 책, 부모님이 다 골라주는 게 과연 맞을까요?
『해리 포터』를 원서로 읽을 줄 알아야 영어 좀 하는 건가요?
공부하면 다 해줄게! 보상의 함정을 아세요?
현장 칼럼 2 왜 부모가 아이 친구를 찾아주려고 할까요?
Chapter 2 가짜 공부에서 벗어나는 방법
공부 문제, 맘카페 엄마 말대로 하지 마세요
트렌디한 교육 정보들, 애 잡기 딱 좋습니다
문해력은 닥치고 독서에서 시작됩니다
어른도 힘든 멀티태스킹, 아이는 불가능합니다
학습 속도가 빠를수록 좋다고요? 빠를수록 착각합니다
현장 칼럼 3 아이가 학교에서 공부 때문에 외롭지 않으려면?
학습만화라도 쥐어주고 싶은가요?
아이의 글쓰기, 부담감을 없애야 합니다
아이는 다 너를 위한 것이라는 말의 허상을 압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아이의 현재를 저당잡히지 마세요
온라인 학습은 상호작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PART 2 아이의 진짜 공부
Chapter 1 진짜 공부 워밍업
아이의 공부 숨통을 열어주세요
남의 아이가 아니라 내 아이를 공부하세요
좋은 것을 더 주기보다 나쁜 것을 덜 주세요
부모의 개입이 적을수록 아이의 공부가 단단해집니다
초등 고학년이야말로 진짜 공부를 할 절호의 시기입니다
현장 칼럼 4 아이를 지도할 때 6가지 마음가짐
체력이 진짜 실력입니다
사춘기, 사랑과 믿음으로 지켜봐주세요
자기주도학습의 기초 체력을 길러주세요
아이와의 소통에서 가장 좋은 열쇠는 듣기입니다
아이의 성장통을 위기관리 능력으로 탈바꿈해주세요
현장 칼럼 5 교사로서 아이들을 대하는 3가지 태도
Chapter 2 진짜 공부 실천법
교과서를 자주 보는 책으로 만들어주세요
개념 공책으로 개념을 튼튼하게 쌓게 해주세요
수학 개념을 이해했다면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매일 문제를 스스로 풀게 만들어주세요
방학 때는 독서와 복습에 집중해주세요
현장 칼럼 6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마음장으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아침장으로 매일 공부 의욕을 세워주세요
30일 도전으로 자기 삶을 기획하는 습관을 만들어주세요
성장 목표장으로 자신의 성장을 스스로 관리하게 해주세요
관계를 스스로 세우는 아이가 공부도 스스로 세웁니다
현장 칼럼 7 꿈꾸는 부모가 아이를 꿈꾸게 합니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의 정서를 망치는 공부 대신 평생 가는 공부법
항상 ‘왜’라고 의심하세요
왜 「해리포터」를 줄줄 읽고 AR 지수가 높은 게 영어를 잘하는 기준이 되었을까요?
왜 이야기책도 제대로 못 읽는 아이에게 지식책을 읽으라고 하는 걸가요?
왜 초등 5학년에는 중학교 수학 선행을 들어가야 할까요?
남들이 세운 기준을 의심하고 내 아이만을 바라보기 시작할 때 아이 공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생각들이 생겨납니다.
언제부터 『해리포터』를 원서로 읽는 아이가 부모님의 영어 학습 워너비가 되었을까요? 아이들의 독서 취향은 모두 다른데 말이죠. 다른 아이가 어떤 책을 읽었든 내 아이에게는 결코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다른 아이가 『해리포터』를 읽었다고 부러워하고 내 아이의 영어 목표를 『해리포터』를 완독하는 것으로 잡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그 아이가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는 사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누가 어떤 책을 읽었다, 몇 권을 읽었다는 것은 양적인 비교일 뿐입니다. 모든 학습은 아이의 수준에 맞게 질적인 성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금 영어 학습에서는 양적인 성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언어를 수치화해서 아이의 능력을 쉽게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아이의 취향에 맞는 영어 독서 이력이 중요합니다.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수준이 조금 낮더라도 내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 읽기가 중요합니다. 아이의 속도와 취향도 꼭 존중해주시고요.
-본문 71-72페이지 발췌-
맘카페에서 모두가 선망하는 그 아이와 여러분의 아이는 다릅니다
맘카페에서 잘하는 아이의 공부법, 그 아이가 읽은 책, 그 아이가 푸는 문제집들이 여러분 아이에게도 맞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잘하기까지의 수많은 과정과 맥락이 생략되고 결과 위주로 담긴 그 글이 모든 것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부모님에겐 정보 제공의 원천이자 아이들에게 고통의 원인일 수도 있는 맘카페 정보를 걸러 읽고 적용하는 법을 제시합니다.
혹시 ‘에코 체임버’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자신이 속한 일부 집단의 의견을 세상의 다수 의견인 것처럼 받아들이게 되는 인식 오류를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좋아요’와 긍정적 댓글이 쏟아진 글이 다수의 의견으로 여겨지기 쉬운 이유입니다. 그런 점에서 소셜미디어의 글을 비판적으로 봐야 합니다. 그 글이 틀렸다는 말이 아닙니다. 글에는 모든 것을 담기 어렵습니다. 많은 내용이 수록되는 책에도 생략된 부분이 꽤 많은데, 하물며 인터넷에 올라오는 짧은 호흡의 글에는 더 많은 내용이 생략되어 있겠지요. 특히 아이의 학습 변화에 관한 이야기라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아이는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쉽게 변한 만큼 다시 쉽게 돌아갈 확률도 크고요. 아니면 쉽게 변했다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잠재력을 우리는 쉽게 파악하기 힘듭니다.
-본문 88페이지 발췌-
항상 아이를 중심에 두고 바라봐 주세요.
남의 아이가 손쉽게 하는 걸 내 아이는 힘들어할 수 있고, 부모는 이 정도는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공부량과 개입에 아이는 숨통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부모의 개입이 적을수록 아이의 공부가 단단해지고, 아이와의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는 듣기임을 명심하고 아이를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렇다면 불필요한 확인은 무엇일까요? 가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책을 읽는 것은 거의 확인하지 않습니다. 영어책이든 한글책이든 아이가 책을 즐겁게 읽도록 둡니다. 몇 권을 읽었는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되도록 기록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원해서 할 경우엔 그대로 두지만, 보상을 원하면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책을 읽어서 좋은 것은 본인이므로 굳이 보상을 할 이유도 없습니다. 보상을 바라고 읽는 책은 결국 큰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본문 160페이지 발췌-
진짜 공부법을 아이에게 제안해 주세요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대신 실제로 실천 가능한 공부법을 부모가 알려 주세요. 문제집 한 권 제대로 풀어 본 적 없는 아이가 스스로 풀게 만들고 공부 안 하는 고학년 아이도 의젓하게 공부하게 만든다고 소문난 김은주 선생님의 ‘개념공책, 마음장, 아침장, 30일 도전하기, 성장 목표장’. 교실을 넘어 가정에서의 활용법을 제시해 말만 하지 않고 실제로 지침을 주는 부모가 되게 합니다.
개념 공책은 교과서에 나온 개념만을 정리하는 공책입니다. 각 교과마다 중요한 개념은 눈에 띄게 굵은 글씨나 색글씨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개념이 특히 더 중요한 수학 교과에서는 다음 사진처럼 친절하게 네모 상자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국어, 사회, 과학에서도 굵은 글씨로 단원에서 중요한 개념이 눈에 띄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 개념만을 정리해서 모아놓은 공책이 바로 개념 공책입니다. 교과서에 있는 개념을 모조리 모아놓은 공책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본문 259-260페이지 발췌-
항상 ‘왜’라고 의심하세요
왜 「해리포터」를 줄줄 읽고 AR 지수가 높은 게 영어를 잘하는 기준이 되었을까요?
왜 이야기책도 제대로 못 읽는 아이에게 지식책을 읽으라고 하는 걸가요?
왜 초등 5학년에는 중학교 수학 선행을 들어가야 할까요?
남들이 세운 기준을 의심하고 내 아이만을 바라보기 시작할 때 아이 공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생각들이 생겨납니다.
언제부터 『해리포터』를 원서로 읽는 아이가 부모님의 영어 학습 워너비가 되었을까요? 아이들의 독서 취향은 모두 다른데 말이죠. 다른 아이가 어떤 책을 읽었든 내 아이에게는 결코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다른 아이가 『해리포터』를 읽었다고 부러워하고 내 아이의 영어 목표를 『해리포터』를 완독하는 것으로 잡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그 아이가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는 사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누가 어떤 책을 읽었다, 몇 권을 읽었다는 것은 양적인 비교일 뿐입니다. 모든 학습은 아이의 수준에 맞게 질적인 성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금 영어 학습에서는 양적인 성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언어를 수치화해서 아이의 능력을 쉽게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아이의 취향에 맞는 영어 독서 이력이 중요합니다.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수준이 조금 낮더라도 내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 읽기가 중요합니다. 아이의 속도와 취향도 꼭 존중해주시고요.
-본문 71-72페이지 발췌-
맘카페에서 모두가 선망하는 그 아이와 여러분의 아이는 다릅니다
맘카페에서 잘하는 아이의 공부법, 그 아이가 읽은 책, 그 아이가 푸는 문제집들이 여러분 아이에게도 맞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잘하기까지의 수많은 과정과 맥락이 생략되고 결과 위주로 담긴 그 글이 모든 것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부모님에겐 정보 제공의 원천이자 아이들에게 고통의 원인일 수도 있는 맘카페 정보를 걸러 읽고 적용하는 법을 제시합니다.
혹시 ‘에코 체임버’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자신이 속한 일부 집단의 의견을 세상의 다수 의견인 것처럼 받아들이게 되는 인식 오류를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좋아요’와 긍정적 댓글이 쏟아진 글이 다수의 의견으로 여겨지기 쉬운 이유입니다. 그런 점에서 소셜미디어의 글을 비판적으로 봐야 합니다. 그 글이 틀렸다는 말이 아닙니다. 글에는 모든 것을 담기 어렵습니다. 많은 내용이 수록되는 책에도 생략된 부분이 꽤 많은데, 하물며 인터넷에 올라오는 짧은 호흡의 글에는 더 많은 내용이 생략되어 있겠지요. 특히 아이의 학습 변화에 관한 이야기라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아이는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쉽게 변한 만큼 다시 쉽게 돌아갈 확률도 크고요. 아니면 쉽게 변했다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잠재력을 우리는 쉽게 파악하기 힘듭니다.
-본문 88페이지 발췌-
항상 아이를 중심에 두고 바라봐 주세요.
남의 아이가 손쉽게 하는 걸 내 아이는 힘들어할 수 있고, 부모는 이 정도는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공부량과 개입에 아이는 숨통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부모의 개입이 적을수록 아이의 공부가 단단해지고, 아이와의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는 듣기임을 명심하고 아이를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렇다면 불필요한 확인은 무엇일까요? 가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책을 읽는 것은 거의 확인하지 않습니다. 영어책이든 한글책이든 아이가 책을 즐겁게 읽도록 둡니다. 몇 권을 읽었는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되도록 기록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원해서 할 경우엔 그대로 두지만, 보상을 원하면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책을 읽어서 좋은 것은 본인이므로 굳이 보상을 할 이유도 없습니다. 보상을 바라고 읽는 책은 결국 큰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본문 160페이지 발췌-
진짜 공부법을 아이에게 제안해 주세요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대신 실제로 실천 가능한 공부법을 부모가 알려 주세요. 문제집 한 권 제대로 풀어 본 적 없는 아이가 스스로 풀게 만들고 공부 안 하는 고학년 아이도 의젓하게 공부하게 만든다고 소문난 김은주 선생님의 ‘개념공책, 마음장, 아침장, 30일 도전하기, 성장 목표장’. 교실을 넘어 가정에서의 활용법을 제시해 말만 하지 않고 실제로 지침을 주는 부모가 되게 합니다.
개념 공책은 교과서에 나온 개념만을 정리하는 공책입니다. 각 교과마다 중요한 개념은 눈에 띄게 굵은 글씨나 색글씨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개념이 특히 더 중요한 수학 교과에서는 다음 사진처럼 친절하게 네모 상자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국어, 사회, 과학에서도 굵은 글씨로 단원에서 중요한 개념이 눈에 띄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 개념만을 정리해서 모아놓은 공책이 바로 개념 공책입니다. 교과서에 있는 개념을 모조리 모아놓은 공책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본문 259-260페이지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