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존재 목적은 단순히 행복이 아니다. 건강한 자존감을 키우거나 육체적 욕망을 만족시키거나 경제적 여유를 누리기 위함도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영원히 즐거워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 진리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촉매제이다.
이 책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목적 한 가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방법론이 아니라, 오직 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그만큼 대부분의 신앙인들이 이 주제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많은 기독교인들이 다양한 사역과 책임에 쫓겨 분주한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고, 그분을 기뻐하는 시간은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다. 과연 이것이 올바른 신앙인의 삶일까?
코로나19는 습관적으로 예배드리며 신앙생활을 해 온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졌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점에 신앙의 본질은 무엇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삶은 어떤 모습일지 고민하는 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