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은 자신들을 뛰어 넘는 큰 리더가 되기를 소원한다. 그러나 다음세대 리더는 잘 보이지 않는다. 리더는 태어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전자는 ‘은사’이지만 후자는 ‘은사 개발’이다. 저자는 전자도 중요하지만 후자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성경에서 가장 큰 리더는 구약의 모세이고 신약의 바울이다. 본서는 특히 모세의 리더십 연구서다. 한 마디로 하나님은 모세를 어떻게 큰 리더로 만드셨나 하는 그분의 섬세하신 교육과정을 연구한 것이다. 구원론적이 아닌 인성교육학적인 연구다.
본서는 비기독교인에게도 적용된다. 성경공부를 많이 했던 아론과 반대로,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노예로 삼고 매우 괴롭혔던 애굽의 바로 왕궁에서 그들의 수직문화 교육을 40년 동안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서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교육을 더 받았다. 하나님은 왜 모세를 큰 리더로 만들기 위해 비기독교인 교육을 총 80년 동안을 시키셨나?
한 마디로 본서는 하나님의 ‘모세 교육과 수직문화’에 관한 책이다. 여기에 하나님의 리더십 교육의 비밀이 숨어 있다. 이것이 다른 크리스천 리더십 교과서들과의 차이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의 모세 리더 만들기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이후, 유대인이 율법에 기초해 만든 신본주의 수직문화 교육에 의한 유대인 리더 만들기와 큰 차이가 있다. 그 차이와 공통점도 본서에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본서는 다음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해 준다.
1) 하나님은 왜 성경교육을 많이 받았던 아론 대신에 이방 교육만 받았던 모세를 리더로 택하셨나?
2) 하나님은 왜 인간에게 신앙교육만 시키시지 않으시고 이방의 수직문화 교육도 시키시나? (한국인에게 적용 포함)
3) 이방의 수직문화는 모세 리더 만들기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 (한국인에게 적용 포함)
4) 그렇다면 모세 리더 만들기는 모세가 율법을 받은 이후, 유대인 리더 만들기와 어떤 차이와 공통점이 있나? (한국인에게 적용 포함)
5) 다음세대 한국인 기독교인의 신본주의 수직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본서는 제1부에 두 편, 제2부에 두 편 그리고 부록에 한 편 도합 5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인간교육을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즉 ‘하나님의 모세 교육 이전과 이후, 인성교육의 내용과 방법 차이’를 설명했다. 제1장은 ‘모세 이전, 하나님이 모세를 큰 지도자로 만든 교육방법 연구’이다. 그리고 제2장은 ‘모세 이후, 하나님의 유대인 교육 개발 과정과 그것을 한국인에게 적용’이다. 모두 ‘인성교육학적 분석’이다.
〈부록1〉에는 저자의 또 다른 논문, “유대인의 ‘비디온 슈바임 자금’(속전)을 통해 본 ‘아사셀 염소’와 그리스도 십자가의 의미 연구(사탄 배상설의 성경적 근거 제시)”를 실었다. 이 논문은 구약의 유대인 교육과 관련된 구속사적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