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가 태어난 날, 잔치에 초대받지 못해 화가 난 마녀는 공주에게 저주를 내려요. 하지만 착한 요정들은 공주가 죽지 않고 잠에 빠지도록 저주를 약하게 만들지요.
- “공주는 열여섯 번째 생일날 해가 지기 전에 물렛가락에 손가락을 찔려 죽게 될 것이다!”
착한 요정들은 마녀가 오로라 공주를 해치지 못하게 깊은 숲속으로 공주를 데리고 가서 키워요. 그리고 공주의 열여섯 번째 생일에 다시 공주를 데리고 왕궁으로 돌아오지요. 하지만 오로라 공주는 왕궁에 있던 물렛가락에 결국 손가락이 찔려 쓰러지고 말아요.
- “물레를 만져라, 물레를 만져. 물레를 만져라, 물레는 만져.”
- 마녀의 목소리를 들은 공주는 넋이 나간 채 물레에 손을 뻗고 말았어요.
사랑하는 공주가 마녀의 저주에 걸려 쓰러진 사실을 알게 된 왕자는 정의의 방패와 진실을 칼을 들고 거대한 용으로 변한 마녀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지요. 과연 왕자는 마녀를 무찌르고 공주를 잠에서 깨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