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이 교육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ABA를 부모가 집에서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구성한 『집에서 하는 ABA 치료 프로그램』. 아이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부모가 가정에서 ABA 방식을 활용하여 좋은 성과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목표행동별로 소개하는 책이다.

아이가 일상생활을 하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 중 꼭 배워야 할 대인관계, 생활, 커뮤니케이션, 사회성, 운동, 인지·학습 분야의 과제 46가지를 작은 단계로 나눠 훈련하는 스몰스텝 방식으로 알려준다. 가장 기본적이고 많이 쓰이는 동작 위주로 구성해 부모가 친근하게 놀이하듯 가르쳐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배변훈련, 옷 갈아입기, 심부름하기, 이름 말하기, 네·아니요로 대답하기, 게임으로 규칙 배우기, 가위로 종이 오리기, 줄넘기, 캐치볼, 분류하기, 같은 물건 짝짓기 등 일상생활을 위해 습득해야 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직접 해보면서 아이에게 성취감을 주고, 목표행동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돕는다. 부모는 양육에 자신감을 갖고 아이와 소통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