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박복한 남자, 미스미 마코토입니다.
용이었던 토모에와 거미였던 미오로 이루어진 시끄러운 콤비와
원래 리치였던 훈남, 시키와 함께 학원 강사에다가 상회를 운영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이지요.

드디어 여름 방학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좀 여유 있게 마력 강화 같은 새로운 과제를 시작해 보자!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개설하게 된 하계 특강을 진행하는 한편,
도서관 사서인 에바 양에게 빌린 매니악한 논문을 매일 저녁 꾸준히 읽습니다.
시험 삼아 이것저것 시도하다 보니 자기 자신의 마력을 실체화시켜 버렸습니다.
아직 개선할 점은 많아 보이지만, 단련하다보면 철벽의 방어력을 갖출 수도 있지 않을까?

최근 들어 열성적인 학생들을 상대하다 보니 질 수 없다는 마음이 들던 참인데.
이렇게 된 바엔 새로운 기술을 마스터함으로써 강사의 위엄을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