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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사색 [꽃자리]
부제목:
원제: 성영역의(聖詠譯義)
정가:
38,000원
판매가:
34,200
적립금:
1900원
출간일:
2019-06-04
ISBN:
9791186910238
저자:
오경웅/ 송대선 역
출판사:
꽃자리
쪽수/판형:
880쪽 I 163 * 234 * 54 mm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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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의 [시편]을 『논어』, 『대학』, 『중용』, 『장자』, 『도덕경』 등과 함께 읽을 수 있을까 [시편]과 한시(漢詩)를 동시에 읽어낼 수 있을까 답은 “가능하다”이다. 송대선이 옮기고 해설한 『시편사색』은 오경웅이 1946년에 처음 출간한 『성영역의(聖詠譯義)』를 우리말로 옮기고 그 전고(典故)를 하나하나 밝힌 역작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시편]을 중국 고전의 흐름 속에서 읽어내고 그 운율과 뜻을 풀이했다는 점에서 독창적이고 독보적이다. 뿐만 아니라 역자인 송대선은 애초의 원서에 더하여 오경웅 선생의 번역이 퍼온 문헌의 내용까지 숙지하여 알려주고 있어 시편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우리의 인문적 견문의 시야가 탁 트이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저자: 오경웅
      중국의 문인이자 법학자이다. 어려서 중국의 전통 학문을 배우다가 서양 학문에 빠져들었다. 미국 감리교 선교회가 상해에 세운 동오법과학원을 다니면서 세례를 받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으나 점차 시들해졌다. 미국에 유학하여 국제법을 전공하였고 중국에 돌아와 동오대학 교수와 상해의 조계지역을 관할하는 법원의 판사를 역임하였다. 1934년 입법원에 들어가 중국의 헌법을 기초하였고 후에는 유엔헌장의 기초위원을 역임하였다. 임어당(林語堂)과 함께 잡지 〈천하天下〉를 창간하여 편집인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1937년 말 소화(小花) 데레사의 글을 읽고 가톨릭으로 개종하였고 그 후 평생 동안 매일 미사를 빠뜨리지 않는 영성의 길을 걸었다. 로마 교황청 대사를 역임한 후 하와이 대학과 미국 뉴욕에서 동양사상과 가톨릭 영성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만년에 대만으로 돌아와 중국문화대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저서로 우리나라에 번역된 것은 『내심낙원內心樂園』, 『동서東西의 피안彼岸』, 『선禪의 황금시대黃金時代』 등이 있다.

      역자: 송대선
      동양사상에 관심을 가지고 나름 귀동냥을 한다고 애쓰기도 하면서 중국에서 10여 년 밥을 얻어먹으면서 살았다. 기독교 영성을 풀이하면서 인용하는 어거스틴과 프란체스코, 데레사와 십자가의 성 요한 등의 서양 신학자와 신비가들 뿐만 아니라 『장자』와 『도덕경』, 『시경』과 『서경』, 유학의 사서와 『전습록』, 더 나아가 불경까지도 끌어들여 자신의 신앙의 용광로에 녹여낸 오경웅을 만나면서 기독교 신앙의 새로운 지평에 눈을 떴다. 특히 오경웅의 『성영역의』에 넘쳐나는 중국의 전고(典故와) 도연명과 이백, 두보, 소동파 등을 비롯한 수많은 문장가와 시인들의 명문과 시는 한없이 넓은 사유의 바다였다. 감리교신학대학 졸업 후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열린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제천과 대전, 강릉 등에서 목회하였고 선한 이끄심에 따라 10여 년 중국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누렸다. 귀국 후 영파교회에서 사역하면서 선한 길벗들과 꾸준하게 공부하고 있다.

      『성영역의 초고』 서문 · 곰삭이고 또 곰삭인 말씀/주희맹
      『성영역의』 서문 · 만권의 책을 읽어 통달하니 붓을 잡으매 신이 깃들었도다/나광
      옮기고 해설한 이의 다스름/오 복된 유혹이여!/송대선

      1권 사람이 무엇이관데

      제1수 군자와 소인(君子與小人군자여소인)
      제2수 순명〔順命〕과 역천〔逆天〕(順與逆순여역)
      제3수 주님 의뢰하니 두려움 없네(恃主無恐시주무공)
      제4수 주님 의뢰함이 영원한 즐거움이라(恃主常樂시주상락)
      제5수 악을 원수 보듯(疾惡如질악여수)
      제6수 참회의노래(1) 근심과 슬픔(懺悔吟之一 憂戚참회음지일우척)
      제7수 무고를 당하여(被誣피무)
      제8수 사람이 무엇이관데(萬物之靈만물지령)
      제9수 하느님과 인생(神與人신여인)
      제10수 주님을 찾습니다(問主문주)
      제11수 난세에 벗에게 답하다(答客難답객난)
      제12수 세태를 탄식하며(世風歎세풍탄)
      제13수 도무지 밝아오지 않을 것 같은 밤이여(夜如何其야여하기)
      제14수 너희 참으로 어리석구나(視爾夢夢시이몽몽)
      제15수 주님 전에 거할 사람(忠厚廉潔충후렴결)
      제16수 나의 피난처이신 야훼(精神堡壘정신보루)
      제17수 거짓됨 없네(无妄무망)
      제18수 승리의 노래(凱旋賦개선부)
      제19수 세상 다스리시는 주의 묘한 법(乾坤與妙法건곤여묘법)
      제20수 승리를 비는 기도(預祝勝利예축승리)
      제21수 승리에 감사드리네(勝利謝恩승리사은)
      제22수 세상의 허물을 다 감싸 안다(受天下之垢수천하지구)
      제23수 어지신 목자(良牧양목)
      제24수 주님을 맞이하여라(迎駕영가)
      제25수 인〔仁〕과 의〔義〕(安宅與正路안택여정로)
      제26수 마음을 들어 밝히다(表明心跡표명심적)
      제27수 어려움에 처해도 절망치 않네(處困莫처곤막뇌)
      제28수 교활하기 그지없는 악인들(口蜜腹劍구밀복검)
      제29수 하늘의 소리(雷音뇌음)
      제30수 슬픔 뒤에 기쁨이(先悲後喜선비후희)
      제31수 주님만 바라라(無窮之望무궁지망)
      제32수 참회의노래(2) 죄를 인정하네(懺悔吟之二承罪참회음지이승죄)
      제33수 새 노래를 부르네(新歌一曲신가일곡)
      제34수 주님께 맛들여라(知味지미)
      제35수 은혜를 도리어 원수로 갚는 세상에서(恩將仇報은장구보)
      제36수 생명의 샘(活泉활천)
      제37수 늙은이의 지혜로 말하노라(老成人言노성인언)
      제38수 참회의노래(3) 통회(懺悔吟之三痛悔참회음지삼통회)
      제39수 꿈 같고 물거품 같은(夢幻泡影몽환포영)
      제40수 받은 은혜 보답코자(報恩之道보은지도)
      제41수 병중에 노래하다(病中吟병중음)

      2권 하늘 그물 성긴 것 같으나

      제42수 간절히 주님을 그리워하네(渴慕갈모)
      제43수 빛과 진리 되신 주님(光與妙諦진광여묘체)
      제44수 어찌하여 지금은… (今昔歎금석탄)
      제45수 하늘이 맺어준 배필(天作之合천작지합)
      제46수 거룩한 물결 광란을 잠재우네(靈川與狂瀾영천여광란)
      제47수 하나된 세상이여(大同대동)
      제48수 주께서 지키는 나라와 그의 백성(保境安民보경안민)
      제49수 부유한 삶보다 하느님의 지혜를…(潤身與潤屋윤신여윤옥)
      제50수 참된 제사(德行與祭祀덕행여제사)
      제51수 참회의노래(4) 스스로를 새롭게(懺悔吟之四自新참회음지사자신)
      제52수 하느님을 의지하는 것과 재물을 의지하는 것(恃主與恃富시주여시부)
      제53수 어리석은 자의 말(愚者之言우자지언)
      제54수 거짓은 결국 패망하리라(不義自斃불의자폐)
      제55수 세상 인정 뒤집히기 쉬워라(雲覆雨번운복우)
      제56수 낙심한 영혼의 눈물(落魄之淚낙백지루)
      제57수 고난의 시기에(時艱시간)
      제58수 위에만 계신다고 말하지 마라(無曰高高在上무왈고고재상)
      제59수 미쳐 날뛰는 악의 무리들(群犬之狂吠군견지광폐)
      제60수 하느님의 도우심과 사람의 도움(神助與人助신조여인조)
      제61수 주님을 그리워하네(高山仰止고산앙지)
      제62수 하느님의 저울(天平천평)
      제63수 날 밝도록 잠들지 못하니(明發不寐명발불매)
      제64수 하늘 그물 성긴 것 같으나(天網恢恢천망회회)
      제65수 은혜의 단비(甘雨감우)
      제66수 은을 제련하시듯(如銀在여은재로)
      제67수 풍년을 감사드리네(年謝恩풍년사은)
      제68수 바름으로 거짓을 이기다(以正克邪이정극사)
      제69수 홀로 번민하다(孤憤고분)
      제70수 주 앞에 겸손함이 삶을 구하리라(虧盈益謙휴영익겸)
      제71수 꽉 막힌 곳에서 하느님을 바라다(否極望泰비극망태)
      제72수 교화된 세상이여(六合同風육합동풍)

      3권 정의와 평화가 입맞추리라

      제73수 교만한 이 잘되고 애쓰는 이 곤고하기만 하네(驕人好好勞人草草교인호호노인초초)
      제74수 언제까지입니까(伊於胡底이어호저)
      제75수 하느님의 심판(黜陟幽明출척유명)
      제76수 하느님 전쟁을 싫어하시네(天心厭亂천심염란)
      제77수 지난날 베푸셨던 은혜를 되새기네(念舊恩염구은)
      제78수 택함 받은 백성의 고집불통先(民之頑梗선민지완경)
      제79수 겨레의 고난(民族之厄運민족지액운)
      제80수 꺾인 포도나무(葡萄樹之被折포도수지피절)
      제81수 진리를 지키고 삿된 마음을 버리라(存天理去人欲존천리거인욕)
      제82수 판결에 있어 공평함에 힘쓰라(決獄務平결옥무평)
      제83수 주님을 대항하여 동맹을 맺은자들(反主同盟반주동맹)
      제84수 주님 계신 집을 사모하네(眷戀庭권련정위)
      제85수 하느님과 그 백성 함께 기뻐하네(天人交歡천인교환)
      제86수 사랑과 정의의 원천(仁淵義府인연의부)
      제87수 근원을 생각하라(念本염본)
      제88수 곤고함 속에서 주께 호소하네(處困主처곤유주)
      제89수 주님의 약속(天主之盟천주지맹)

      4권 하늘은 기뻐 어쩔 줄 모르고

      제90수 인생(人生)
      제91수 거룩한 길이 인생을 지켜주네(聖道保身성도보신)
      제92수 임의 뜰에 심겨진 아름다운 나무(庭植嘉樹정식가수)
      제93수 생명의 길 죽음의 길(王道與道왕도여패도)
      제94수 지혜로움과 올바름(聰明正直총명정직)
      제95수 모든 신들의 임금이신 하느님(百神之君백신지군)
      제96수 천하여 다 기뻐하라(普天同慶보천동경)
      제97수 아름다운 소식(佳音가음)
      제98수 새 노래(新曲신곡)
      제99수 한없는 주님의 영광(篤實光輝독실광휘)
      제100수 성전에 오르며(升堂승당)
      제101수 주의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고 악인은 멀리하라(親君子遠小人친군자원소인)
      제102수 참회의노래(5) 은혜를 구하다(懺悔吟之五求恩참회음지오구은)
      제103수 자애로우신 아버지(慈父자부)
      제104수 위대하셔라 창조주 하느님(偉哉造物위재조물)
      제105수 주님 은혜 지극하여라(主恩罔極주은망극)
      제106수 깨끗지 못한 자들(民之不淑민지불숙)

      5권 자비하신 하느님

      제107수 고난 가운데 하느님께 돌아가네(人窮返本인궁반본)
      제108수 거문고 타며 새벽을 맞네(絃歌迎曉현가영효)
      제109수 죄를 짓고는 온전한 삶 없으리(自作不可活자작얼불가활)
      제110수 군자의 길 영원하리(君子道長군자도장)
      제111수 앎과 행함知與行(지여행)
      제112수 어둠 속에서도 환히 빛나는(闇然日彰암연일창)
      제113수 가난한 이와 약한 이를 긍휼히 여김(矜貧恤寡긍빈휼과)
      제114수 해방의 노래(解放歌해방가)
      제115수 참되신 하느님과 우상(眞宰與偶像진재여우상)
      제116수 주께서 원한바 갚고자 하네(報主願보주원)
      제117수 자비와 진실하심(仁與誠인여성)
      제118수 성전행진가(進行曲행진곡)
      제119수 진리의 길(道學津梁도학진량
      제120수 함께 살 수 없다네(不可與處불가여처)
      제121수 자비로우신 주님(慈愛之主자애지주)
      제122수 한마음에서 나오는 말(同心之言동심지언)
      제123수 학수고대함(延頸企踵연경기종)
      제124수 올무를 벗어난 새처럼(鳥脫樊籠조탈번롱)
      제125수 너그러움으로 포학을 대신하네(代虐以寬대학이관)
      제126수 울며 씨 뿌리고 기쁨으로 거두리(耕耘與收穫경운여수확)
      제127수 마음 너그럽고 몸 평안하네(心廣體泰심광체태)
      제128수 선한 이에게 복이 돌아오네(善人福報선인복보)
      제129수 지붕 위에 자란 풀(屋草옥전초)
      제130수 참회의노래(6) 아침을 기다리네(懺悔吟之六 待旦참회음지육대단)
      제131수 천진무구(天천진)
      제132수 약속의 법궤(結約之櫃결약지궤)
      제133수 사랑스럽고 즐거워라(和樂且湛화락차담)
      제134수 밤의 축복(昏定혼정)
      제135수 지으신 이와 지음 받은 만물(造物與受造조물여수조)
      제136수 주의 은총을 찬술함(德辭서덕사)
      제137수 끌려간 땅에서 시온을 그리네(憶昔억석)
      제138수 야훼와 그 말씀(道與名도여명)
      제139수 모든 걸 다 아시는 주님(主之全知주지전지)
      제140수 행한 대로 받으리라(因果인과)
      제141수 벗을 가려서 사귐(擇交택교)
      제142수 주안에 생명 있네(聖道中自有乾坤성도중자유건곤)
      제143수 참회의 노래(7) 새벽을 기다리네(懺悔吟之七望曙참회음지칠망서)
      제144수 새로운 세상(新秩序신질서)
      제145수 태평성세(光天化日광천화일)
      제146수 자비하신 하느님(主之全仁주지전인)
      제147수 은혜의 봄이 돌아오네(大地回春대지회춘)
      제148수 하늘이여 찬양하여라(鈞天廣樂균천광악)
      제149수 삼가 주의 뜻을 받드네(暢行宿命창행숙명)
      제150수 모두 다 찬양하라(大小和鳴대소화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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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웅 선생은 저명한 법철학자이자 중화민국의 헌법초안자이며 유엔헌장 초안 작성에도 관여했던 인물이다. 그는 1937년 상해가 일본군에 의해 함락되던 중일전쟁의 시기에 고난의 현실을 마주하며 시편의 세계에 몰입하기 시작했고, 이후 홍콩으로 탈출한 뒤 장개석과의 만남을 통해 더욱 시편읽기의 깊이를 더했다. 장개석은 오경웅의 번역에 자신의 견해를 달기까지 할 정도로 그의 번역작업에 관심이 깊었고 그럴만한 수준의 성서이해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오경웅이라는 당대의 탁월한 성서역자와 당대의 권력자인 동시에 걸출한 독서가인 장개석의 만남과 시편번역 작업의 서사는 하나의 드라마이기도 하다. 장개석에 대한 정치적 평가와는 별도로 그는 시편의 내용에 깊이 다가갈 정도로 성서이해가 만만치 않았고 영성의 차원에도 많은 노력을 쏟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경웅의 시편번역인 『성영역의(聖詠譯義)』는 출간 즉시 도처에서 칭송을 받았으며 중국고전과 시편의 융합이라는 점에서도 하나의 사건이었다.

      역해자인 송대선은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운 것은 그가 기독교 영성을 풀이하면서 인용하는 이가 어거스틴, 프란체스코, 데레사와 십자가의 성 요한 등의 서양 신학자와 신비가들 뿐만 아니라 『노자』와 『장자』, 『시경』과 『서경』, 유학의 사서와 『전습록』, 더 나아가 불경까지도 끌어들여 자신의 복된 신앙의 용광로에 녹여내 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만큼 오경웅의 사유가 지닌 폭과 깊이가 다양하고 신학의 경계선이 가로지르는 뛰어남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오경웅의 책을 읽고 번역하면서 그 전고를 밝힌 까닭도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성영역의』가 어떻게 이리도 풍성한 시편이 될 수 있는 지 또 어째서 이 번역 시편이 믿지 않는 중국의 知識人들에게도 매력을 일으키고 심지어는 회심과 개종에까지 이르게 하였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전고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한 한 전고를 놓치지 않고 담으려 하였고 아울러 『성영역의』를 통해 묵상한 역자의 사족(蛇足)을 달았다.”

      책을 추천한 이들의 글도 화려하다. 몇 분의 추천사만 보자면 가령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는 이렇게 평한다. “『선(禪)의 황금시대』, 『내심낙원』, 『동서의 피안』 등의 책을 통해 동양인들의 사고와 직관을 탁월하게 소개해준 오경웅 박사가 시편의 세계에 빠져 든 것도 어쩌면 시편 속에 담긴 인간 경험의 깊이에 감동했기 때문일 것이다.… 오경웅은 학문적인 엄격함이나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지향하지 않는다. 가능한 한 원문의 의미를 그대로 옮기려 하지만, 필요할 때는 동양고전이나 다양한 형태의 시가에서 사용된 표현들을 과감하게 차용하여 ‘격의(格義)하기를 피하지 않는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시편의 경험을 통해 인간 경험의 보편성을 드러내는 데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지암 암주 법인 스님은 “오경웅 박사는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도 동북아의 정신적 원류인 유불선(儒彿仙)의 이해가 깊다. 그런 까닭에 오경웅 박사는 기독교적 사유로 동양고전을 해석할 수 있고, 불교적 사유로 서양고전도 해석할 수 있다”고 찬탄하고 있다. LA향린교회 곽건용 목사는 이 책은 ‘토착화 신학의 결정판이라면서 “책 속에 빠져들어 읽으면서 감탄하며 무릎을 쳤고 새로운 생각을 만날 때마다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와 ‘드디어 시편이 자기 말을 찾았구나! 이제야 시편이 우리말로 내게 말을 거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언급한다.

      전 바티칸 대사를 지낸 성염 선생은 “젊어서 그리스도교 서적들을 번역하는 일을 생업으로 삼았고, 은퇴 후에는 지리산 발치에 휴천재(休川齋)라는 누옥을 마련하고 그리스도교 최고의 교부 아우구스티누스의 라틴어 저작들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는 필자로서 는 이 책 『시편사색』에서만도 히브리 문학과 서구신학과 공맹사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오경웅 선생의 번역문학에 찬탄을 금하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다.

      종교학자 오강남 박사는 “오경웅 박사가 한문으로 옮긴 것을 한문 그대로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 하는 것으로도 큰 공헌일 터인데, 이것을 다시 한국말로 아름답게 옮기고 한자를 하나하나 해설하고 그 장의 뜻을 풀이한 역자 송대선 목사님의 노고는 가히 기념비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치하한다. 기독교고전번역원원장 오세종 박사는 “웬만한 한학 실력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성영역의』를 심도 깊게 풀어 쓴 범일의 수려한 신필(信筆)을 높이 치하하며 독자 여러분의 일독을 권한다”고 추천한다.

      한일장신대 이종록 교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도무지 자신을 제어할 수 없었다면서 “. 급격한 시적 감동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 저항할 수가 없었고 그저 내 몸을 맡기고, 심연으로 끌려가는 수밖에는 없었다”고 고백한다. 전 양화진문화원선임연구원이자 『장기려, 그 사람』저자인 지강유철은 “『성영역의』를 읽고 나니 바흐 [마태 수난곡]이나 베토벤 [장엄 미사]의 감동적인 연주를 들었을 때와 기분이 흡사하다”면서 송대선의 한글 버전 『시편사색』연주는 그만큼 심금을 울렸다고 한다. 목회자이자 신학자인 김민웅 경희대 교수는 “히브리 성서가 펼쳐진 중국 고전의 사원에 들어서 귀 기울여 들으니, 시 읊는 소리 어느새 기쁨의 노래되었다”고 하면서 “저자인 오경웅과 역해자인 송대선의 만남은 서로에게 이국(異國)의 어법일 수밖에 없는 세계가 합류하여 낯익은 풍경을 일궈내는 문명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고 치하한다.

      정릉교회 한희철 목사는 “오랫동안 입고 있었던 익숙한 옷을 훌훌 벗고, 다시 한 번 벌거숭이 아이가 되어 시편이라는 바다를 헤엄치고 싶다”면서 책에 담긴 대부분의 내용들은 가볍게 대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그야말로 “무릎을 꿇고 손가락으로 읽으며 한 자 한 자 마음에 새겨야 할 내용들”이라고 언급한다. 대한성서공회 총무를 지내면서 국내의 성경을 번역하고 오랜 기간 세계성서공회에서 소수 민족의 성경 번역을 담당했던 민영진 박사는 이 책이 “세계적 유례를 찾기에 그리 흔치 않은 번역”이라고 상찬한다.

      송대선 목사가 옮기고 그 주해와 전고를 담은 『시편사색』은 지금까지의 시편 읽기와는 다른 차원의 독법을 보여주고 선사해준다. 뿐만 아니라 자기가 익숙한 문명의 방식으로 성서의 정신을 대하는 법도 깨닫게 만든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유불선(儒佛仙)의 정신적 전통을 통해 살아온 우리에게 문화적 패러다임과 성서의 세계가 하나로 이어진 새로운 울림이라는 특별한 사건을 경험하게 만들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의미에서 성서의 코스모폴리탄적 차원에 새롭게 눈뜨게 하는 문을 열어준다. 『시편사색』은 한마디로 ‘중국 고전과 시편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하나의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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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뉴스 기사(2019년 6월 4일)

      무궁한 세계를 거닐다

       

      김기석/청파교회 목사

       산다는 것은 칠흑 같은 어둠과 안개 속을 뚫고 나가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이다. 어둠에 익숙해지면 잠시 밝음의 세계가 눈앞에 전개되기도 하지만, 이내 또 다른 어둠이 확고히 우리를 에워싼다. 길이 끊기기도 하고, 갑자기 나타난 벼랑 앞에서 현기증을 느낄 때도 있다.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 충만과 공허, 의미와 무의미, 빛과 어둠이 수시로 갈마든다. 삶은 이런 두 계곡 사이에 걸린 줄 위를 걷는 것과 같다.

      사람은 누구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기도를 한다. 종교인들은 각자의 신에게 기도를 드리지만, 비종교인들도 대상을 특정하지는 않는다 해도 알 수 없는 어떤 존재에게 도움을 구하곤 한다. 불확실성의 운명 속에 내던져진 존재의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

      히브리인들은 인생의 여러 순간에 그들을 구원해준 야훼 하나님께 자신들의 마음을 아뢰곤 했다. 시편은 그들이 겪어낸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서사적으로 구성된 시도 있지만, 대개의 시들은 삶의 과정 가운데서 직면한 다양한 감정들을 담고 있다. 크게 분류하자면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느낄 때 터져 나오는 감격과 환희의 노래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숨어 계신다고 느낄 때 토로하는 안타까움과 탄식이다. 시편의 세계는 그렇기에 세속적인 욕망과 숭고한 생각 사이를 오간다. 시편은 인간의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그 감정을 성찰하도록 돕는다. 시편 속에는 증류되거나 표백되지 않은 적나라한 인생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슬플 때도 기쁠 때도 시편을 읽게 된다. 사람들은 시편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길을 발견한다.

         
       
      『禪의 황금시대』, 『禪의 향연』, 『동서의 피안』 등의 책을 통해 동양인들의 사고와 직관을 탁월하게 소개해준 오경웅 박사가 시편의 세계에 빠져든 것도 어쩌면 시편 속에 담긴 인간 경험의 깊이에 감동했기 때문일 것이다. ‘출발어’의 문장 구조와 상관없이 특정한 글자 수(넷, 다섯, 일곱 글자)를 지키며 ‘도착어‘로 번역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압축과 생략이 필수이다. 오경웅은 학문적인 엄격함이나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지향하지 않는다. 가능한 한 원문의 의미를 그대로 옮기려 하지만, 필요할 때는 동양고전이나 다양한 형태의 시가에서 사용된 표현들을 과감하게 차용하여 ‘격의格義’하기를 피하지 않는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시편의 경험을 통해 인간 경험의 보편성을 드러내는 데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송대선 목사(이하 송대선)는 이 난해하면서도 아름다운 한문 시편을 유려하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해석해냈다. 단순한 해석이 아니라 재창조라 해도 좋을 것이다. 그는 물음표와 느낌표를 제외하고는 일체의 문장 부호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기도자 혹은 찬양자의 의식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있음으로 낭독의 즐거움을 누리게 하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시의 리듬감을 되살려내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글자 수를 맞추려 하지는 않지만 음보에 충실하기에 낭독하는데 거스름이 없다. 어디를 펼쳐 읽어도 확인할 수 있는 바이지만 모든 사람이 익히 알고 있는 시편 1편 1절을 예로 들어보자.(빗금은 필자의 첨가)

      군자의 즐거움 오래가누나/선을 행하니 온갖 복이 모이고/무도한 이들과 어울리지 않으며/소인배와 함께함을 부끄러이 여기네.(1:1)

      ‘오래가누나’, ‘여기네’ 등의 예스러운 단어는 서술형 종결어미의 단절적 경직성을 누그러뜨리는 동시에 깨달음에 대한 감탄을 내포한다. 송대선은 리듬감을 만들기 위해 조사를 생략할 때도 많다. 우리말의 특성상 조사를 생략해도 의미를 전달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 다음의 경우를 살펴보자.(괄호 안의 조사와 빗금은 필자의 첨가)

      푸른 산(을) 향해 눈을 돌리나니/주님의 도우심(을) 그리워하노라/만물(을) 지으신 야훼(께서는) 위대하셔라/내 영혼(이) 우러러 사모하나이다.(42:1)

      조사를 생략하고 읽을 때 한결 간결해진다. 일상 언어라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시적 언어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송대선은 한글의 뉘앙스까지도 면밀하게 생각하며 번역 작업에 임하고 있다. 시편 1편 1절에 나오는 복 있는 사람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말씀을 즐거워하고, 또 주야로 묵상하는 것이다. 이것을 송대선은 “거룩한 말씀 속에 한가로이 거닐며 온종일 말씀 안에 젖어들기 즐기네.”로 옮기고 있다. ‘한가로이 거니는 것’과 ‘젖어듦’은 의지적인 노력과 비수의적인 경험이라는 신앙생활의 두 축을 아우르는 말들이다. 이처럼 오경웅이 번역한 시편은 송대선의 번역과정을 거치는 동안 한결 깊은 울림을 획득하고 있다. 몇 구절을 개역개정판과 대조해보자.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하지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불이 붙으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39:1-3)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시인의 답답한 심경이 잘 담긴 시이다. 시인은 입을 열어 말해 보아도 오해만 축적되고, 그 오해가 빚은 아픔이 커서 차라리 입을 다물기로 다짐하지만, 상한 심령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조차 막을 수 없어 하나님 앞에 고통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아프게 적고 있다. 오경웅의 시를 재번역하면서 송대선은 이 과정을 훨씬 더 입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누구라도 그 절절한 아픔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내 일찍이 세상살이 어려움 탄식하며 삼가 내 입을 지켜 허물을 적게 하리라 하였노라 나를 알아주는 이 찾을 수 없으며 입 다물고 사는 게 차라리 나으리라 고요히 입 다물고 살기로 했으니 이런저런 시비 논할 바 없다 여기는데 마음은 굳은 돌이 아닌지라 입 다물수록 번민은 가득하고 괴로움은 커져서 울화로 치미니 마음은 불덩이로 변해버리는구나 세상에 외면당한 이 맘 누를 길 없어 주님 향해 끝내 입을 열어 여쭙니다.(39:1-3) 

      앞서도 말했듯이 오경웅의 시편 번역은 원문의 정확한 전달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마치 서기관이 텍스트의 여백에 자기 생각을 기록하는 것처럼 시에 자기 색깔을 입히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다. 번역은 반역이라지 않던가? 의미 전달을 위해 필요하다면 ‘입김’이라는 표현을 ‘물거품’으로 바꾸기도 한다. 의미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판단이 서면 슬쩍 자기가 바라고 꿈꾸는 세상의 모습을 끼워 넣기도 한다. “그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72:8)라는 구절을 오경웅은 ‘사해위가 팔굉위려四海爲家 八紘爲閭’(‘임금의 다스림으로 세상이 한 집안이 되고 세계가 한 마을이 된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옮기고, 송대선은 이것을 다시 기도 투로 바꿔 “온 세상 주 안에서 한 집 되게 하시고 온 천하가 한 마을 되게 하소서”라고 번역한다. 이어지는 구절도 흥미롭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통치의 엄정함을 “광야에 사는 자는 그 앞에 굽히며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72:9)라고 노래한다. 그러나 오경웅은 이 통치를 폭력적 정복으로 보기보다는 온 세상을 교화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신비로 풀어낸다. “멀고 거친 땅에서도 찾아와 좇게 하시고 미련한 적들조차 자기들의 갈 바를 물어 오게 하소서.” 덕으로 통치하는 왕의 이상을 투영한 것이다.

      순례자의 노래로 알려진 한 대목을 보자.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122:1) 평범하다. 그러나 역자들은 이 구절을 “친밀한 벗 나에게 ‘성산에 오르자 야훼 전에 함께 들어 주 얼굴 뵙자’ 했네 마음 합한 그 말은 은은한 난향이라”라고 번역한다. ‘난향’라는 낯선 표현이 있어 독자들은 문장 전체를 재음미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낯선 표현들을 즐기려면 전고典故를 알아야 한다. 송대선은 이 책을 단순히 한글로 푸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오경웅의 시편 속에 등장하고 있는 ‘고사’의 출처를 면밀히 조사하여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사서삼경은 물론이고 중국 시문학 세계 전체가 망라되고 있다. 그런 고사는 우리로 하여금 인간의 감정이나 의식의 복잡함과 다기함에 다가서게 만든다. 언어 세계가 확장되는 순간 경험의 폭도 커진다. 예컨대 믿는 이들을 일러 오경웅은 ‘회주지도’懷主之徒라 번역했다. 낯선 표현이다. 송대선은 이것을 번역본에서는 ‘주님을 사모하는 이들’로 단순하게 옮겼지만 해설을 통해 그 단어 속에 내포된 속뜻을 풀어준다. ‘품다, 사모하다’는 뜻의 ‘회懷’자에는 ‘따르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 주님을 사모한다는 것은 주님을 따르는 것임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 책이 경전으로서의 시편을 대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책은 경전 속에 담긴 속뜻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자 글자풀이를 참조하면서 한문시를 읽고, 번역문을 낭송하노라면 어느새 우리도 영원한 세계를 미리 맛본 자인 시인들의 세계를 거니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GENERAL PRODUCT 상품 일반정보

      도서명 시편사색
      저자, 출판사 오경웅 저/송대선 역 / 꽃자리
      크기 168x233x47mm / 상세설명참조
      쪽수 880쪽
      제품구성 상세설명참조
      출간일 2019-05-04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ISBN 979118691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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