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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아빠(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93) (김주현) [마루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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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포인트:
500원
출판사:
마루벌
저자:
김주현
출간일:
20171228
ISBN:
9788956635811

40쪽 | 200 * 255 mm
쪽수/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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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만 봐도 벙긋,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 당신에게는 그런 사람이 있나요? 여기, 혹한의 추위와 맞서 싸우며 아이를 지키고, 사랑으로 보살피는 황제펭귄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책장을 펼치는 순간 파스텔 톤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그림이 간결한 글과 어우러져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줄 거예요. 읽는 내내 마음에 잔잔한 미풍이 불어와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을 그림책 [사랑해, 아빠]를 만나보세요.


      저자 : 김주현
      저자 김주현은 배가 어디까지 부풀어 오르는 걸까 몹시 궁금해지던 만삭 때, 황제펭귄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온몸으로 눈보라를 막아 아이를 지키고, 아이가 커가는 것을 응원하는 황제펭귄 아빠의 사랑. 그때 저는 사랑한다는 건 도대체 뭘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어느덧, 여섯 해가 지나 뱃속의 아이는 7살 어린이가 되었고, 저도 7살짜리 엄마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서툴고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면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내 사랑도 더 자라가겠지, 부족하고 서툴지만, 조금씩 나아지겠지, 아빠 펭귄처럼.지은 책으로는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책 읽어주는 고릴라]와 창비좋은어린이원고수상작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책벌레 이덕무의 [책 읽거나 먹거나], [여우비빔밥], [어딨지, 요?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천유주
      그린이 천유주는 다큐멘터리에서 추위에 떠는 아기 펭귄을 본 적이 있습니다. 남극에서 태어났으니 추위 정도는 거뜬히 이기면 좋으련만, 아기 펭귄은 한없이 약했습니다. 속상했습니다. [사랑해, 아빠]의 펭귄 그림 작업을 마무리할 즈음, 제 아이는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수없이 넘어졌습니다. 연약함은 우리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랑 안에서는 좀 약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일러스트레이션학교 HILLS에서 그림을 배우고, 그림책 [내 마음]과 [팔랑팔랑]을 쓰고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엄마라고 불러도 될까요?]가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건 마음을 다해 응원해주는 거예요.’
      차가운 눈보라가 몰아치는 남극의 겨울에 황제펭귄은 알을 낳아요. 천적으로부터 알을 보호하기 위해서지요.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재빨리 알을 받아 발 위에 올려놓고 배로 감싸요. 차가운 얼음판에 알을 놓치기라도 하면 금세 얼어버리기 때문이에요. 길고 긴 겨울 내내 아빠 황제펭귄은 소중히 알을 품고, 극한의 추위와 허기를 견디면서도 별처럼 예쁜 아기를 기다립니다. 사랑한다는 건 오래오래 기다려주는 거니까요. 매섭고 추운 겨울이 끝날 때 즈음, 간절한 기다림 끝에 사랑스러운 아기가 태어납니다. 그처럼 작은 주둥이로 알을 깨고 나오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아마 아빠 황제펭귄의 온 마음을 다한 응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거예요. 아빠 황제펭귄은 갓 태어나 솜털이 보송보송한 아기에게 위 속에 저장해 두었던 먹이를 꺼내 먹여요. 서너 달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지만, 아이에게만큼은 모든 걸 다 주려는 아빠 황제펭귄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아기가 태어나 자라는 과정을 묵묵히 지켜보며 무한한 사랑을 건네는 아빠 황제펭귄의 모습을 통해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되는 그림책 [사랑해, 아빠]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감성 그림책
      아빠 황제펭귄의 사랑으로 아기 펭귄은 세상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요. 아기가 자라는 매 순간마다 아빠 황제펭귄의 사랑이 함께하지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아기 펭귄의 모습은 점점 아빠를 닮아가요. 아빠가 먹이를 찾으러 먼 바다로 나가는 어느 날, 아빠 황제펭귄은 아기에게 가슴 뭉클한 사랑을 전해요. “곁에 있을 때나 떨어져 있을 때나 언제나 널 사랑해.” 바다를 바라보며 아빠를 그리워하던 아기 펭귄은 어느새 훌쩍 자라 아빠가 되었어요. 그리고 아빠 황제펭귄이 그랬던 것처럼, 받은 사랑을 고스란히 나눠 주지요. 아빠의 아빠, 그 아빠의 아빠로부터 전해지는 사랑의 말은 아이는 물론 어른의 가슴에도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어줍니다.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깊은 사랑의 울림을 느껴보세요.

      부모와 아이가 주고받는 포옹이나 따뜻한 사랑의 말들은 애착 관계 형성에 크게 도움을 준대요. 바르게 형성된 애착 관계는 아이의 정서지능을 발달시켜요. 정서지능은 한 사람의 일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지요.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대인관계 능력이 뛰어나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 사람으로 성장한다고 해요. 정서적 교감을 통한 사랑의 전달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사랑해, 아빠]는 아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감성 그림책입니다. 읽는 내내 따스함이 가슴에 스며들어 어느새 온화한 미소를 짓게 만들어 주지요. [사랑해, 아빠]를 읽고 나서 아이를 품에 안고 나직이 말해보세요. “사랑해, 사랑해. 아가야.” 라고요. 아이의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포옹하는 그 시간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순간이 될 거예요. [사랑해, 아빠]와 함께 소중한 내 아이와 반짝반짝 빛나는 일상을 만들어 보세요.

      두 엄마 작가가 만나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그림책
      아기를 향한 부모의 사랑만큼 애틋한 것이 또 있을까요. 두 명의 엄마 작가가 황제펭귄의 생태를 빗대어 사랑을 이야기해요. 아이가 태어나 눈을 뜨고, 젖을 먹고, 앉고, 서고, 걷는 그 모든 과정들을 두 엄마 작가는 지나왔어요. 간절한 기다림 끝에 태어난 아기 펭귄이 자라나는 모습이 그토록 생생하고 따스하게 표현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에요. 간결한 글과 따스한 그림으로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사랑해, 아빠]에는 두 엄마 작가의 참된 사랑이 녹아있습니다. 파스텔 톤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그림은 바라만 봐도 따뜻함이 느껴져요. 따스한 그림 위로 건네는 간결한 사랑의 말들은 새하얀 눈밭에 처음 찍히는 발자국처럼 선명하게 마음에 남지요. [사랑해, 아빠]는 생명의 소중함, 부모와 아이의 따뜻한 정서적 교감, 그리고 황제펭귄의 생태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담아낸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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